한화비전(489790)이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력을 토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부터 29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ESS+’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로 매년 4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9, 주요 산업별 AI 영상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마트 시티 보안을 위한 AI 영상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범위한 공간을 감시하는 초고화질 AI 카메라와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남미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AI 카메라를 도입하고 있다.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2000여 대를 도입했다. AI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하고 도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공간을 꾸렸다”며 “자체 개발 AI 카메라가 남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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