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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희가 창업한 피지컬AI 개발사 리얼월드, 1000억 투자 유치[시그널]

SK·ANA 등 글로벌 기업 낙점

PE들도 관심…투자 규모 확대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 권욱 기자.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얼월드가 약 1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월월드의 기업가치는 이번 라운드에서 약 4000억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210억 원 시드 투자 유치 이후 두 번째 자금 조달이다.



리얼월드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피지컬 AI 개발 기업이다. 텍스트·영상·센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해 로봇이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해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해시드 등 벤처캐피털(VC)뿐 아니라 LG전자, SK텔레콤, 일본 ANA홀딩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규모가 커 사모펀드(PE) 운용사들도 가세할 전망이다.

류 대표는 국내 AI 업계의 대표적인 연쇄 창업가다. 2000년대 초반 얼굴인식 기술 스타트업 올라웍스를 창업해 2012년 인텔에 매각했고, 2013년에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를 세웠다. 지난해 리얼월드를 설립해 세 번째 창업에 나섰다.

리얼월드는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리얼월드는 이미 검증된 창업자의 이력과 글로벌 전략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보한 기업”이라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투자 유치 규모도 당초 목표보다 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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