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우량회사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와 중단기 기타금융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한다.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 여전채·회사채 종목으로 구성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의 ETF 버전이라는 설명이다. 2008년 최초 설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채권형 펀드로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ETF 제외) 중 가장 큰 규모다. 운용역도 박빛나라 부장과 홍다정 책임으로 동일하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의 우수한 운용 노하우에 저비용·접근성 등 ETF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홍 책임은 “최근 20년 동안 당사가 보유한 국내 채권 종목 중에선 부실 자산 사례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는 동시에 크레딧 애널리스트 및 전문 운용역 협업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ETF 시장엔 초단기물이나 초장기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가 다수”라며 “중단기 구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지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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