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컨테이너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4095억 원이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4일에도 HD현대삼호는 아프리카 소재 선주와 2422억 원 규모의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7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컨테이너선 수주를 2척씩 따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86척, 117억 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치인 180억 5000만 달러의 65.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2척, 탱커 12척,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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