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GIST 정문, 내 이름을 찾아줘’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롭게 건립된 정문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GIST 정문은 GIST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31일까지며,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1인 1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상징성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11일 GIST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공모한 정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3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선정된 작품 ‘GIST-POST’가 이번에 정문 조형물로 완성됐다.
‘GIST-POST’는 네 개의 기둥이 세워진 형태로, 각각 지성과 학문, 열정과 젊음을 나타낸다. 정문 조형물은 금속 소재 특유의 반사 효과로 하늘과 주변 풍경을 비추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GIST의 모습을 상징한다. 또한 높낮이가 다른 기둥과 원형의 구멍은 소통과 진리의 등불을 형상화했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GIST 정문, 내 이름을 찾아줘’ 이벤트는 새롭게 조성된 정문에 생명을 불어넣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GIST가 지난 30여 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GIST의 정신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IST 정문 준공식은 오는 11월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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