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36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7459억 원)보다 22.5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7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03억 원)보다 손실 폭이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이 1조7515억 , 영업이익 79억 원을,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1603억 원, 영업손실 90억 원을 기록했다. 또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79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달성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우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 개발자산 매각 및 EPC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가 지속됐다. 케미칼 부문은 기초 원료 가격 하락에도 주력 제품 판매가가 견조세를 보이면서 적자폭이 감소했고 첨단소재부문은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여름철 가동 중단에 영향을 받았지만 태양광 소재의 저수익시장 판매를 조정하고 미국 공장 원가 구조가 개선되면서 흑자를 유지했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 세관의 공급망 점검 등 통관 규제 강화 기조로 미국 모듈 공장 저율 가동 및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계절성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적자폭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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