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전국 24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법적인 건강진단이다.
기관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운영체계(300점), 업무신뢰도(500점), 업무성과(200점) 등 주요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과가 공개된다.
인하대병원은 총점 953점으로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운영체계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해 전문인력, 매뉴얼, 장비, 교육 등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병원 내 특수검진 사업은 직업환경의학과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는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도 3회 연속 S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고용노동부 ‘중부직업병안심센터’, 근로복지공단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인증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등 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환철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은 “3회 연속 S등급을 획득한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특수검진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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