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인 '비욘드신세계'가 오픈 100일 만에 누적 방문 고객 수 5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5~6만 명이 접속한 셈이다. 매장 오픈 시간 이외의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비욘드신세계는 오직 상품 큐레이션만 가능했던 기존 백화점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직접 구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비욘드신세계의 이 같은 성과는 스포츠 장르 큐레이션과 각종 프로모션에서 비롯됐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스포츠 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인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집객력을 높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50%가 스포츠 장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욘드신세계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0%를 백화점 VIP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이벤트가 시작돼 VIP 실적을 채우려는 수요까지 몰렸다. 11월 매출(1~11일)이 전월 대비 80%이상 급증했다.
이에 비욘드신세계는 23일까지 인기 스포츠 브랜드 이월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스포츠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37% 할인한 나이키의 겨울 러닝 필수 아이템이나 4만 원대 가성비 아디다스 러닝화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 브랜드 제품들을 비욘드신세계 스포츠위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K2는 아우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가 착용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내놓는다. 이어 24일부터는 30일까지 키즈위크도 진행된다. 아르마니 주니어, 트래드 후스 등 유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마이크로킥보드 같은 완구와 슈슈앤크라 등 시그니처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비욘드신세계 자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얼리비욘드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17일부터 패션·스포츠·아웃도어·아동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 쿠폰(3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7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비욘드출석챌린지에 참여해 11월 30일까지 7일 이상 출석하면 12월에 온라인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욘드신세계를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백화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비욘드신세계 스포츠&키즈 위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풍성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i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