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 지원 플랫폼 ‘IBK창공(창업공장)’ 센터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달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로앨토에서 ‘IBK창공 실리콘밸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7년 IBK창공 마포센터를 시작으로 구로·부산·대전·광주·대구와 유럽 등 국내외에 거점 기지를 만들어 매년 200여 개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센터는 기업은행이 2023년 9월부터 운영 중인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정규센터로 전환한 것으로, 이곳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실리콘밸리센터에 330㎡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현지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벤처·스타트업의 성공은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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