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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이청 “폴더블·XR 5대 사업 제시…견고한 기술 장벽 구축하자”

아산 사업장서 직원 소통 진행

전장·XR 등 5대 사업 목표 제시

R&D 강화·제조 효율성 제고 강조

中 추격 거세…‘발빠른 실행’ 당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폴더블, 전장 등 5대 중점 사업을 제시하고 이 분야에서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19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군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집중해야 할 5대 중점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이 제시한 5대 사업 목표는 △폴더블 △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확장현실(XR)용 마이크로OLED(올레도스)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국내외에서 대박을 터뜨린 데다 2026년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이다. 이 사장이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 큰 기회가 열린다고 관측한 배경이다.

이 사장은 또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용 OLED는 고객 수와 제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XR용 올레도스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확대와 제조 효율화를 강조했다. 2026년 첫 양산을 앞두고 있는 아산 사업장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차세대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는 것이 이 사장의 계획이다. 아산 사업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첫 OLED용 8.6세대 라인이 구축되는 공장이다. 급성장 중인 프리미엄 모니터용·IT용 OLED 수요에 대응할 핵심 공장으로도 꼽힌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중국 등 경쟁사 추격에 맞서 발빠른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취임 이래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를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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