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로화 표시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총 8500억 원 규모이며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LH는 5억 유로화(8493억 원)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3년물 EUR 미드스와프(Midswap) 대비 37bp(bp=0.01%P)를 가산한 수준이다. 올 5월 진행됐던 5억 달러화( 6936억 원)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채권 공모발행이다.
LH는 해외채권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 등에서 투자자 설명회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대면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도 진행했다. LH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번 발행에 공모 금액의 2.2배에 이르는 주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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