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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스피커, LG전자 특허기술 쓴다…LG전자 "라이선스 계약 체결"

LG전자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가 전시돼 있다.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 사용권과 관련된 특허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알렉사(Alexa) △스트리밍 기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Amazon Fire TV Stick) △파이어 태블릿(Fire Tablet) 등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하는 기기에 LG전자의 와이파이 표준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LG전자는 아마존 외에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다.

표준필수특허는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국제 표준을 따르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핵심 특허다. LG전자는 통신과 와이파이, 방송, 코덱 등 주요 표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LG전자가 보유한 국내외 등록 특허는 9만 7880건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표준특허에 해당한다.



LG전자는 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특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차량용 증강현실(AR) 특허 기술력을 인정받고 특허청이 주관한 ‘2024 특허기술상’에서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파이 표준 특허 기술력을 입증 받은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회사 정관 내 사업 목적에 ‘특허 등 지적 재산권의 라이선스업’을 추가하고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적재산권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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