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가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9월 140만 건을 돌파한 지 50일만의 성과로, 공사는 이를 기념해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20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똑타'는 '똑똑하게 타다'라는 의미로 2023년 출시됐다.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를 비롯해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호출하고 결제할 수 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실시간 운행정보도 제공한다.
똑타는 지난 13일 '제18회 앱 어워드 코리아-2025'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어워드 대상'도 2회 연속 받았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소비자 직접 설문을 통해 선정되는 상으로, 도민의 이동 방식을 혁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경기교통공사는 150만 다운로드 기념 이벤트도 진행했다. 당첨자인 의정부시 거주 60대 최모 씨는 "똑버스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했는데 뜻밖의 소식을 받아 기쁘다"며 "주변에 똑타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목표 중 하나였던 똑타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뜻깊다"며 "더 많은 도민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똑타와 연계되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303대까지 확대했다. 내년에는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넘어 최적경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똑타는 지난해 12월 95만 건에서 올해 11월 150만 건으로 약 55만 건 증가했다. 출시 3년도 안 돼 이룬 성과다. 올해는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과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장려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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