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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 슬지 않는 못

올여름 선박 갑판을 만들 생각이 있다면, 주목하시라. 올해 초 환경 보호국에서 대부분의 합판에 사용되는 화학성 방부제를 금지했다. 따라서 목재에 수성 방부제를 대신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 수성방부제는 ACQ(alkaline copper quaternary구리 알킬암모니움 화합물계)라고 불린다. 환경친화적이기는 해도 성능은 떨어진다.
구리는 아연코팅(아연도금)된 못에 반응을 하여 평소보다 2배 이상 빨리 녹이 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지금까지는 값비싼 스테인리스 못이었다. 그러나 스탠리 보스티치 사에서 자사 제품인 공기 못총에 사용할 수 있는 씩코트 아연도금 못을 대응책으로 내놓았다. 이 못들은 산화방지를 위해 크롬산염층으로 덮여있으며 아연도금도 2.5배 더 많이 입혔다. 제품 책임자인 톰 마르도의 말에 따르면 표준 시험을 거친 결과 일반 못보다 녹이 스는 속도가 절반 정도 느리다고 한다. 그러나 바다가 가까운 환경이라면 소금기를 머금은 공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수 도 있다. 그런 경우는 스테인리스 못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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