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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은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지럼을 탄다. 간지럼은 피부 아래의 미세한 신경말단이 흥분하는 현상으로서 목, 겨드랑이, 발바닥, 손바닥 등 신경말단이 발달해있는 부위일수록 간지럼의 강도도 세다.

일종의 인체보호 반응인 만큼 처음에는 대부분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짜증과 불안으로 변해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남이 나를 간지럼 태우는 것과 달리 본인 스스로가 간지럼을 태울 경우에는 웬만큼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간지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좀더 민감한 부위에 좀더 강한 자극을 가한다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의 뇌가 외부자극과 스스로의 자극에 차별화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외부자극에 대해서는 위험성과 불안감의 정도에 맞춰 방어기전을 발동하는 반면 스스로의 자극은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 무시해버린다.

뇌의 입장에서 보면 스스로의 간지럼은 언제, 어떠한 부위를, 어떠한 강도로, 얼마동안 지속될지 뻔히 알고 있으므로 위험하지도 불안하지도 않은 셈이다.

동일한 강도일지라도 스스로 뺨을 때리면 남이 때리는 것에 비해 아픔을 덜 느끼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예방주사 맞은 날 샤워는 금물?

예방주사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대시켜주기 위해 인체가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정도의 바이러스(병원균)를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행위이다.



이렇게 하면 몸 속의 항체가 병원균과 싸워 승리함으로서 향후 보다 강력한 병원균에 감염된다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예방주사를 맞은 날 샤워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돗물에 함유된 세균들이 주사 자국을 통해 침투할 경우 항체가 싸워야할 적들이 많아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항체가 약해져버림으로서 예방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예방주사를 맞은 날이 아니더라도 일반세균이 인체내에 침투하는 것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기절의 원리

부모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듣거나 귀신과 같은 너무나 무서운 광경을 목격했을때 그리고 참을 수 없는 물리적 고통에 직면했을때 인간은 종종 기절을 한다.

기절, 실신, 졸도는 의학적으로 신체의 일부분에 일시적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면서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사람이 큰 충격을 받으면 근육이 수축해 피가 잘 흐르지 못하는데 이로인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 기능이 약화되면서 정신을 잃는 것이다.

기절에 앞서 안색이 창백해지고 구역질, 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동공확장, 하품, 빠른 심장박동 등도 보여진다.

이러한 기절은 대부분 몇십초에서 몇분까지 지속되고 두통, 혼란, 신경과민, 심신박약 등이 뒤따른다. 신체기능이 정지한 가사(假死)상태와는 다르기 때문에 정상호흡을 하므로 질식의 우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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