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환경적 백악관 위한 에너지 솔루션

젤리피시 풍력발전기,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 투명유리로 된 태양전지, 전기 사용량 측정하는 웹 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후보였을 당시 백악관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꾸미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물론 백악관을 친환경적으로 바꾼 대통령은 많이 있다. 지난 1979년에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태양열 난방기를 설치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난방, 통기, 공기조절시스템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창문과 에너지 절약형 기기를 달았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2002년 백악관의 정비를 담당하는 건물에 모두 167장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다.

건축가 로렌 에이브러햄은 백악관이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애버뉴 1600번지를 친환경적으로 꾸미는 것은 매우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신기술을 왕성하게 채용해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은 바쁘겠지만 여기 소개된 에너지 솔루션 기기들을 보면 보통 사람들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집을 개량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젤리피시 풍력발전기

젤리피시 풍력발전기만 있으면 약한 바람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클래리언 테크놀로지에서 실험중인 이 풍력발전기는 91cm 폭의 터빈으로 한 달 내내 40㎾/h의 전력을 만들 수 있다. 이는 101평 넓이의 주택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량이다.

이 때문에 1,545평 넓이의 백악관에는 15대의 젤리피시 풍력발전기만 있으면 된다. 이 풍력발전기는 그냥 콘센트에 연결하기만 하면 집으로 전기를 공급해준다. 대당 단가가 400달러인 젤리피시 풍력발전기는 내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



재래식 전기온수기는 가정용기기 가운데 가장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이었다. 하지만 GE의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는 공기 속의 열로 물을 덥히는 열펌프와 기존 기술을 결합시켜 1년에 250달러의 전기료를 절감해준다. 내장형 소프트웨어가 어떤 기후에서도, 심지어는 찌는 것 같은 워싱턴 DC의 여름철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12월 출시 예정이며, 단가는 1,500달러다.

투명유리로 된 태양전지

RSI 에너지그룹이 만든 최초의 투명한 태양전지는 2.7 x 2.7m짜리 판유리에서 80~250W의 전력을 생산한다. 내열성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 가동에 드는 전기요금이 60%나 줄어든다. 또한 서리 방지기능, 방화기능, 방탄기능 등 백악관에 필요한 기능도 있다. RSI 에너지그룹

전기 사용량 측정하는 웹 툴

구글은 각 가정의 두꺼비집에 장착된 스마트 미터를 이용해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웹 툴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인터넷이나 블랙베리 휴대폰을 사용해 가정의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기 사용량을 알면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15%나 줄이게 된다고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