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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과학기술 여행지

Geek Getaways

올 여름 여행은 어디로 떠날까. 에펠탑? 뻔하다. 스페이스마운틴? 애들이나 갈 만한 곳이다. 정말로 재미있는 곳으로 가족을 데리고 떠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하려면 최고의 과학기술 여행지가 적격이다. 제트추진연구소, 지하연구소, 시체농장, 그 밖에 과학기술의 세계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는 얼마든지 있다.

호기심 많은 여행자에게 드리는 글 파퓰러사이언스는 최고의 과학기술 여행지 기사에서 모두 8곳의 장소나 시설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 모두 어떤 여행지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들 장소나 시설에 가면 탄광에서 쓰는 작업차를 타고 지하 800m에 위치한 6,000톤짜리 원자 분쇄기를 볼 수 있고, 인공지진이 다리를 무너뜨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유인원과도 만날 수 있다. 물론 이런 장소나 시설 가운데 상당수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서 관람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무나 들어가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미국 내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독자라면 프리어스에 짐을 싣고 가장 가까운 장소로 하루, 또는 며칠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바가지의 위험이 없는 곳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길!

화성탐사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휴가
목적지: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

화성에 갈 수 없다면 -물론 화성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지만- 제트추진연구소가 차선책이 될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산하기관인 이 연구소는 현재 화성탐사 연구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958년 창설된 NASA는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비군사적인 우주개발을 관할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우주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된 아폴로계획도 NASA에서 주관한 것인데, 아폴로 17호까지 모두 6회에 걸쳐 달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유인우주선으로 지구궤도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스카이랩 계획을 실시했고, 현재는 우주왕복선을 중심으로 우주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규모 우주정거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NASA에는 메릴랜드 주 그린벨트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의 제트추진연구소,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 그리고 햄프턴의 랭글리연구센터 등 많은 산하 연구기관이 있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의 제트추진연구소에 가면 우주비행과 관련한 시설을 볼 수 있으며, 화성탐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휴가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과학자들은 현재 실행되고 있는 우주비행 임무(화성탐사도 그 중 하나)를 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상실험용 우주 시뮬레이터도 타보고, 화성표면 탐사차량인 마스로버 시제품의 기동 장면도 볼 수 있다. 매년 5월에는 2일짜리 시설 무료공개 행사도 한다. 그 외에 개인적인 견학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지만 1년 내내 가능하다.

정보: jpl.nasa.gov/pso/pt.cfm
놓치면 안 될 것: 화성표면 탐사차량인 마스로버 시제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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