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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왜 모양이 제각각일까?

새털구름, 뭉게구름, 양떼구름, 비늘구름, 비구름 등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구름이 있다. 이처럼 구름의 모양이 제각각인 것은 구름이 발생하는 장소의 기압, 온도, 수분량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구름의 형성과 소멸은 기본적으로 공기의 수직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저기압, 높은 산, 강한 햇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기 중의 공기가 상승하게 되는데 높이 상승할수록 주변 기압이 낮아져 열교환 작용 없이 부피가 팽창하는 단열팽창이 일어나게 된다.

이 단열팽창에 의해 공기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는 점점 낮아진다. 그리고 일정 고도에 이르면 이슬점에 도달, 수증기가 응결하고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구름이 되는 것.

또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고온의 공기가 차가운 공기의 위로 올라가거나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 아래로 들어가도 구름이 생긴다. 즉 어떤 조건하에서 형성된 구름인가에 따라 모양도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자세하게 구분하자면 구름은 크게 형성 고도에 따라 3개로 나뉜다. 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면인 고도 12km의 대류권계면 아래쪽에 생기는 상층운, 고도 2~7km 상공에 나타나는 중층운, 그리고 2km 이하에서 형성되는 하층운이다.

이를 기본 10대 구름 유형에 적용하면 권운(卷雲), 권적운(卷績雲), 권층운(卷層雲)이 상층운에 속하고 고층운(高層雲), 고적운(高積雲), 난층운(亂層雲)은 중층운에 들어간다.

하층운에는 층운(層雲), 층적운(層積雲), 적운(積雲)이 있다. 일명 소나기구름으로 불리며 탑처럼 수직으로 길게 형성되는 적란운(積亂雲)은 이 모든 고도에 걸쳐 발생한다. 이외에도 파상운, 탑상운, 렌즈운, 유방운 등의 변형 구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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