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으로 DIY하는 동영상 강의용 PC

이제 동영상 강의 시청은 고3은 물론 중·고생들의 필수 교육시스템의 하나가 됐다. 이러한 동영상 강의용 PC를 DIY할 때는 CPU 사양과 하드디스크 용량에 중점을 둬야 한다. CPU 성능이 낮으면 고화질·고압축 코덱으로 인코딩한 동영상을 볼 때 끊기거나 재생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다운로드받아야 할 동영상 강좌의 수가 많다면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산이 빡빡할 경우 DVD 레코더를 장착, 별도로 백업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점에서 CPU는 3.06㎓ 클록을 갖춘 인텔 코어 i3 540을 골랐다. 선정 이유는 CPU 안에 GMA HD 그래픽 코어를 내장해 웹서핑, 동영상 감상, 캐주얼게임 등 일반적 작업에 무리 없는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어 개수는 2개로 하이퍼스레딩 기술, 4MB 용량 L3 캐시를 곁들여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능력이 우수하다.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는 만큼 메모리 용량은 2GB면 부족함 없을 것이다. 이에 PC3-10600 규격 삼성전자 DDR3 SDRAM를 추천한다. 메인보드의 경우 i3 540 CPU에 내장된 그래픽 칩셋과 호환성을 갖춘 이엠텍의 ESTAR STH55 HD 부셰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이외에 하드디스크는 500GB와 7,200RPM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광드라이브는 듀얼레이어 DVD 리코딩이 가능한 LG전자 슈퍼멀티 GH22LS51, 전원공급장치는 정격 출력 450와트의 FSP 450-60APN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