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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 & SPACE] 우주의 기후변화 감시자

ESA 크라이오샛 -2
유럽우주기구(ESA)가 지난 4월 발사한 크라이오샛-2 위성은 기후변화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극지 만년설 데이터와 0.5인치 단위까지의 빙하 두께 변화추이에 대한 자료를 전해줬다.

이 위성은 지난 2005년 로켓 고장으로 파괴된 그라이오샛-1의 대체모델로서 ESA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 2개의 안테나를 갖춘 간섭계 레이더 거리측정기에 필요 전력을 공급토록 했다. 레이터 거리측정기는 유빙과 해면의 고도차이를 측정한다. www.esa.int/cryosat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파 어레이
최강의 전파망원경

칠레 안데스 산맥의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파 어레이는 현존 최강의 전파망원경 어레이다. 이곳에는 올해 초 가동된 3대의 안테나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직경 11.8m, 중량 100톤의 안테나가 최소 60대 이상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성간 먼지 구름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좁은 스펙트럼을 지닌 방사능의 탐지에 활용되며 이 정보는 행성 탄생의 시발점인 중력 붕괴와 100억년 전 우주 저편에서 방출된 적색편이 방사능에 대한 관찰을 가능케 해줄 것이다. almaobservatory.org

에어버스 밀리터리 A400M
팔방미인 군용 수송기

에어버스 A400M은 개발 기간을 2년 초과하고 예산도 70억 달러나 더 쓴 끝에 작년 하반기에야 처녀비행을 했지만 현존하는 가장 다재다능한 군용 수송기로 꼽힌다.

화물탑재량은 총 36.2톤으로 2대의 공격형 헬리콥터나 116명의 병사를 태우고도 전선을 신속히 오갈 수 있다. 이는 경쟁자인 록히드마틴 C-130J의 두 배에 이르는 수송능력이다. 또한 제트엔진이 아닌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 상태가 좋지 않은 활주로에서 잔해들이 엔진으로 유입돼도 끄떡없다.

정확한 수치는 비밀이지만 탄소복합재로 날개를 제작,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고강도 충격흡수 타이어를 통해 지저분하거나 자갈이 많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a400m.com



스페이스 X 팰콘 9호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로켓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내년 퇴역하면 미국이 자국 우주선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전달할 유일한 방법은 민간우주기업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 6월 팰콘 9호가 처녀발사에 성공하며 이는 가능한 시나리오가 됐다. 길이 54.8m의 팰콘 9호는 6톤의 화물 또는 7명의 우주비행사를 지구궤도로 수송할 수 있다. 스페이스X가 모든 부속을 직접 생산, 1회 발사비용도 1억3,300만 달러로 저렴하다. 기존 우주왕복선 발사비용은 회당 4억5,000만 달러나 한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부터 ISS로의 정기화물 수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pacex.com

EADS 아스트리움 TanDEM-X 위성
3D 세계지도 제작자

기존 인공위성을 이용한 지구의 지도는 여러 출처에서 나온 자료를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여 만든다. 때문에 누락된 부분이 있고 상세함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다.

이에 유럽 우주기업 아스트리움은 TanDEM-X 위성을 통해 다른 위성들과 공조, 역대 최초로 지표면 전체를 고품질의 디지털 3D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TanDEM-X는 이미 지난 6월 발사돼 3년 전 임무에 돌입한 TerraSAR-X 위성과 조우했다. 3D 지도 제작은 오는 2012년 시작될 예정이다. astrium.ead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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