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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그놈 목소리' 잡는다

'신원미상 범인 추적' 한국인 음성DB 구축





검찰이 범인 목소리가 유일한 단서인 신원미상 피의자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음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납치와 테러·폭발, 보이스피싱 등 목소리가 단서가 되는 사건의 초동수사에 활용, 범인 검거에 가속을 붙인다는 목표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김영대 검사장)는 전국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표본 음성 DB’를 구축해 용의자·신고자 신원 추적과 음성 동일인 여부 식별, 음성 증거자료 검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착수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을 서울·경기, 충청, 강원 등 9개 방언 지역권으로 구분해 성·연령별로 같은 수의 음성 자료를 수집하는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말 마무리된다. 특히 발화 스타일에 따라 일상적인 자연발화 음성과 낭독체의 음성을 구분해 수집함으로써 DB의 신뢰성을 높였다. 검찰은 ‘음성학적 검증’을 통해 수사 절차에서 음성 DB의 실질적인 객관성이 확보될 때까지 자료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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