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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통합전산망 연말 완성...원스톱 티켓 구매 가능해진다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 모두 참여

정보 수집해 관객수·수익 통계 활용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주요 예매처 6개사와 지난 주말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설도권 클립서비스 대표, 고영준 NHN티켓링크 부사장, 김기호 예스24 대표, 박영국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양선 인터파크 대표, 김용회 옥션 부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는 국내 공연 행사 대부분의 티켓 판매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국내 대부분의 예매사이트들이 ‘공연예술 통합전산망’(공연전산망)에 가입해 이 사업이 사실상 완성되기 때문이다. 공연관람 희망자들은 공연전산망의 링크를 통해 원스톱으로 티켓 구매도 할 수 있게 된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연업계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연전산망에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센터는 지난주말 주요 티켓 예매처 6개사와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국내 예매 사이트 점유율 1위(60∼70% 추산)인 인터파크를 비롯해 클립서비스, NHN티켓링크, 예스24, 하나투어, 이베이코리아(옥션티켓) 등 6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는 공연전산망으로 각 업체의 티켓 판매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아 관객 수와 티켓 수익 통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각 업체는 자체 예매 시스템과 공연전산망 사이에 예매정보 자동 전송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수집·활용에 필요한 업무도 대행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공연전산망에는 현재는 예술의전당·국립극장 등 국공립 시설과 일부 민간 공연장만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6개사의 신규참여로 국내 공연시장 온라인 예매정보의 90%를 수집 및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각 예매사이트와 시스템 연계를 마치면 곧바로 통합전산망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공연관람 희망자들은 공연전상망에 링크된 공연장의 사이트를 통해 원스톱으로 티켓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10%는 독자적인 구매시스템을 가진 공연시설인데 이는 통합전산망 참여의 의무화를 통해 연계가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조만간 공연전산망 의무화를 법제화함으로써 모든 공연장이 시스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참여 의무화를 통해 현재 99.8% 이상의 영화 티켓발권 정보를 포괄하고 있다. 국내 영화산업의 성장에 통합전산망을 통한 정보 수집과 이용이 중요했다는 판단 아래 공연산업에도 이를 적용하는 사업이 추진돼 왔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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