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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센즈라이프] 시원하게 즐기는 이색 실내 스포츠

직접 활 쏴볼 수 있는 실내 양궁장 늘어

날씨 영향 없이 양궁 즐길 수 있어 인기

암벽과 유사한 구조물 이용 모의 클라이밍 인기

실내 클라이밍, 색다른 다이어트법으로 호응↑

여름을 맞아 나들이를 가고 싶어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장마까지 겹쳐 바깥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더위 걱정 없이 실내에서도 활 쏘기, 암벽 등반 등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실내 스포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힘껏 시위를 당기고 매의 눈으로 과녁을 노려 활을 쏩니다.

보통 ‘양궁’이라 하면 본인의 경험보다는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따로 장비를 준비할 필요 없이 직접 활을 쏴볼 수 있는 ‘실내 양궁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편안하게 양궁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 양궁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에게는 취미 활동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웅 / 애로우팩토리 공동대표

“양궁이라고 하는 것은 본인이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것은 환경적으로 구성이 돼 있어야 한다는 제한적인 요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직접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준비 했고요...”

양궁은 활을 직접 쏘는 비교적 위험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최근 개장하고 있는 실내 양궁장에는 선수 출신 대표나 직원이 상주하며 안전수칙과 보호장비 착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활 쏘는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양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서 활을 쏘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양궁은 근력과 체력, 집중력이 모두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활을 쏠 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와 가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반복적으로 활을 들고 시위를 당기면서 팔의 근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실내 양궁장을 방문했다가 양궁의 매력에 빠져 자신만의 활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 / 마포구 합정동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데 코치님도 잘 가르쳐주시고 하다 보니 재미도 들려서 계속 하게 됐습니다”

실내에서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지난 5월 김자인 암벽등반 선수가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데에 성공하면서 암벽 등반, 이른바 클라이밍(Climbing)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원래 암벽 등반, 클라이밍은 경사가 매우 급한 산이나 절벽을 오르는 것이지만 지금은 실제 암벽과 유사한 구조물에 여러 개의 손잡이를 달아 보다 안전하게 암벽 등반을 연습하는 모의 클라이밍이 대중화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밍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장은 암벽등반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색다른 운동과 다이어트법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욱 / 김승욱 클라이밍짐 대표

“클라이밍은 청소년들에게는 두뇌발달과 도전의식, 성취감을 심어줄 수 있고요 성인들에게는 균형 있는 근육 발달과 체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클라이밍은 몸무게 70kg 남성 기준으로 시간당 소모되는 칼로리가 550~600㎉에 달합니다.

같은 기준으로 에어로빅이 한 시간에 약 400kcal, 달리기가 약 500kcal를 소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간 대비 효율이 뛰어난 다이어트 운동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적고 일반 피트니스센터는 지루한 직장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클라이밍은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뇌는 위기상황을 맞이했을 때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신체의 움직임을 통제하는데, 쉬운 코스에서 경험을 쌓아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위기 대처를 위해 뇌가 계속해서 경험을 회상하고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날이 더워도, 비가 쏟아져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실내 스포츠와 함께라면 올 여름을 더 활기있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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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EN금융증권부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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