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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男 “살인하라고 시킨 적 없다” 무고함 주장?그 진실은

배우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男 “살인하라고 시킨 적 없다” 무고함 주장?그 진실은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던 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살인교사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전했다.

곽모(39)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은 조모(살해범)씨에게 살인하라고 시킨 적이 없고, 그 대가로 거액을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조씨의 살인 범행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인지한 사실도 없어서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향후 재판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30대남 조씨는 앞서 자신의 재판에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살인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변호인은 조모씨(28·구속기소)를 시켜 송선미씨의 남편을 살해하게 시킨 혐의(살인교사)에 대해선 다음 재판 기일에 혐의 인정 여부 등 입장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피고인 주장은 평소 계속 조부가 증여 의사를 표시해왔다는 것이고, 망인(송씨 남편)도 그런 사실을 인정하며 ‘네가 (재산을) 받게 되면 나에게도 일부를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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