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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낸시랭 남편 왕진진, '억대사기·특수강간·사실혼' 의혹 제기…논란 일파만파

사진=낸시랭 SNS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마친 위한컬렉션 회장 왕진진(전준주)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위한컬렉션 왕진진회장과 결혼소식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사업가 A씨는 28일 한 매체를 통해 “낸시랭의 남편은 내가 세 달 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하며 “왕진진은 자신이 P모 그룹 회장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처에게 받을 돈 500억원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매체는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나는 혼인한 적 없다. 자신 있으면 내 앞에 나타나서 하라고 해라. 지금 그들을 혼내주기 위해 변호사 상담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나도 모르겠다. 내 와이프를 더이상 흔들지 마라. 공인인 아내만큼은 상처받게 하고 싶지 않다”며 고(故) 장자연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29일 또 다른 매체들의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왕진진이 특수강간 혐의로 12년 복역했고, 1999년과 2003년 강도, 강간, 상해를 저질렀다”며 “2013년 출소했고 현재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해당 매체는 “전낙원 회장과 같은 성씨, 장자연 활동 당시 교도소 복역 중”이라고 밝히며 “위한그룹 사무실 조차 없으며, 사실혼 관계인 부인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파만파로 번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낸시랭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없다”는 한 블로그의 글을 리트윗 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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