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투자 격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배터리 업계 투자전쟁이 치열해졌다. 글로벌파운드리스가 160억 달러를 쏟아부어 미국 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는 가운데, CATL은 홍콩 상장으로 46억 달러를 조달해 헝가리 진격에 나섰다.
■ 훈풍도는 국장: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 증시에 날개가 달렸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들은 이틀간 2조 원을 쓸어담으며 코스피를 11개월 만에 2800선까지 끌어올렸다. 원·달러 환율도 7개월 만에 최저치인 1358원을 기록했다.
■ 李 정부에게 던져진 정책 과제: 새 정부 경제정책의 복잡한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캐슬린 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넥스트 리폼’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연봉 2배 보조금’ 등 파격 대책과 AI 반도체, 전기배터리, 방산 등 9개 핵심 산업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CEO 관심 뉴스]
1. 글로벌파운드리스, 22조원 투자해 최첨단 칩 생산 속도
- 핵심 요약: 미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총 16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 뉴욕주와 버몬트주 기존 공장 확장에 130억 달러, 고급 패키징 기술 및 R&D에 30억 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애플, 퀄컴, GM 등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는 전례 없는 협력 모델이 구축된 셈이다. 팀 브린 글로벌파운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2. [글로벌 핫스톡] CATL, 홍콩서 6조원 조달…유럽공략 시동
- 핵심 요약: CATL이 지난 달 1억 3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홍콩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30%까지 급등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었다. 이번 홍콩 증시 상장으로 CATL의 시가총액은 중국 본토 상장분과 합쳐 총 219조 원 규모에 육박했다. 한국 배터리 3사 합계의 2배를 넘는 수치다. 2025년 영업이익률 16.7%로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한국 업체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폭스바겐, 벤츠 등 유럽 완성차 업체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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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허니문 랠리’ 코스피 2800 돌파…외국인 이틀간 2조 쓸어담았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코스피가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이 이틀간 약 2조 원을 순매수한 효과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 9900원으로 6만전자 턱밑까지 치솟았고, 태광산업도 3년 1개월 만에 105만 원 ‘황제주’에 복귀하는 등 개별 종목 강세도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7월, 늦어도 3분기 중 코스피 3000도 가능하다고 전망하지만 단기 변동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EO 참고 뉴스]
4.“韓 ‘넥스트 리폼’ 국가로…저소득층 출산 ‘연봉 2배’ 보조금 줘야”
-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 캐슬린 오 선임이코노미스트가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새 정부 해법에 대해 제언했다. 한국이 저성장 시기에 진입한 만큼 인구·산업·노동 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넥스트 리폼’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안으로는 지방 및 저소득 가정 출산 시 아이 한 명당 평균 연봉 2배 보조금 지급 등 파격 대책을 제안했다. 특히 AI 반도체, 전기배터리, 방산, 해외건설, 조선, 음식, 화장품, 미디어, 게임 등 9개 산업을 ‘넥스트 돌파구’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5. JM노믹스 ‘네번째 화살’은 금리 인하…고민 커지는 한은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추경과 확장 재정 기조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20조 원 기준 추경 편성을 예고하면서 한은의 속도감 있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반면 한은은 재정과 통화의 ‘쌍끌이 부양책’이 수도권 아파트값 폭등 등 자산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한미 기준금리 차 2%포인트 임계점과 대외 리스크 대비 정책 여력 확보를 고려할 때 연말 기준금리를 2.0% 선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6.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설립 19년 만에 베트남 법인 매각한다
- 핵심 요약: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를 설립 19년 만에 매각하기로 했다. 현재 HD현대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예상 거래가는 약 4000억 원 규모로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후 4년 만의 대형 거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하며, 확보된 자금을 SMR(소형모듈원전)과 가스터빈·해상풍력·수소 등 핵심 에너지 사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HD현대그룹에서는 HD현대미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삼호 등 자회사 중 한 곳이 인수 주체로 나서 현지 기자재 생산력 제고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투자경쟁, 공급망 재편, 허니문 랠리, 구조개혁, 현지화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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