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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타, 세계1위 모발이식기업 모제림 인수…블록체인 기반 中 7조원 탈모시장 공략

화교자본 싱가포르 노비나그룹·中 난밍미용그룹 협력 통해 올 상반기 中 시장 진출

헬스케어 블록체인 사업도 진행…비보험 분야 MSO 통폐합





의류 제조 기업 아비스타(090370)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난다.

아비스타는 세계 1위 모발이식 집중 의료기관 모제림 성형외과의 MSO(병영경영지원회사)인 모제림을 인수해 7조원 규모 중국 탈모시장을 공략한다. 또 현재 비보험 분야 MSO를 통폐합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닦는다.

5일 아비스타는 모제림성형외과의 MSO인 모제림 지분 79%를 26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비스타는 모제림 인수 후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7월엔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0여개 뷰티헬스클리닉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최대 메디컬그룹 노비나그룹과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대만에 1호점을 개원했다. 지난 12월 이미 중국과 홍콩에 거점을 둔 난밍미용그룹(南明美容集團)과 함께 모제림 모발이식 진출을 위한 중국 합작회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 난밍미용그룹 자회사인 보신아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3개 미용성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비나그룹과 난밍미용그룹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손쉽게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유지헌 모제림 대표이사는 “아비스타 피인수로 헬스케어 분야 시너지를 강화하고 블록체인기반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협력사들 기반으로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7조원 규모 중국 시장에 진출해 탈모 해결을 위한 모발이식과 미용성형인 여성 헤어라인 교정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탈모 발생율이 25% 수준으로, 탈모 인구 중 60%는 25세 이전에 탈모 현상이 나타나고 30세 이전 탈모 현상 발생률은 80%에 달해 모발이식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아비스타는 중국의 탈모 시장의 성장성과 더불어 중국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헤어라인 교정은 뼈를 깎지 않고도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 여성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현재 비보험 분야 MSO를 통폐합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닦는다. 현재 모제림은 헬스케어 분야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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