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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폭로 억울?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vs “뒤에서 껴안으며 누워 자라고”

조민기 성추행 폭로 억울?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vs “뒤에서 껴안으며 누워 자라고”




조민기(본명 조병기)의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조민기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에서는 청주대학교(이하 청주대)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의 소식을 공개했다.

배우 조민기는 방송을 통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팔자에도 없는 교수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아,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다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그런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기는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도 “내 딸과 같이 너희 동갑이니까 친구하라고 했던 애들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늘 22일 조민기 성추행 관련 청주대 학생이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폭로했다.



해당 글쓴이는 “2학년 땐 조민기 교수가 지도하는 방학공연 팀에 들어가게 됐는데 재학생들은 조민기 교수가 집에 가서 술을 마시자고 하면 절대 혼자는 가지 말라는 암묵적 룰이 있었다”며 “제 남자친구가 술에 이미 취해있는 상황에서 셋이서 교수님의 집에 가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잠든 상태에서 (조 교수가)소파에 앉아있는 절 뒤에서 껴안으며 편하게 누워서 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절대 여자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힘이란 걸 느낀 저는 제발 그가 빨리 잠들길 속으로 계속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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