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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남상일 “결혼, 마냥 기쁘지 않다”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이 남다른 결혼 소감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남상일이 결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상일은 전통 혼례를 올리며 “마냥 기쁘지 않다.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평생 잡은 손을 안 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은 현모양처, 천생 여자였다. 숭늉 같은 분위기를 원했는데, 레몬 같은 여자를 만났다”고 웃었다.



남상일은 무려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3년간 비밀 연애를 끝에 지난 3월 깜짝 결혼 발표했다.

국악인 남상일은 걸음마를 떼자마자 4살에 판소리를 시작하더니 최연소 국립창극단에 입단, 최단기 주연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신동이다. 이제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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