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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한국당은 '정태옥 이부망천 발언' 막판 악재에 비상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의 마지막 휴일 돌발 악재가 쏟아지면서 여야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선거 양상은 양보 없는 난타전으로 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막바지에 이재명 경지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이 다시 불거지면서 고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의 연인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소설가 공지영도 페이스북에 김 씨와 통화한 내용을 올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부선의 지인 고은광순 씨도 페이스북에 “그녀에게 이재명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며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 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이재명)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경기도 광주 지원유세에서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쓸데없는 것 갖고 말이 많은데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며 변화 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정 의원이 7일 YTN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하면서 부천과 인천 선거에 먹구름이 끼었다.

네티즌은 이 발언을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뜻의 ‘이부망천’이란 신조어로 만들어 공유하면서 이 말은 사자성어처럼 순식간에 번졌다.



정 의원은 대변인직에서 물러났지만 한국당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10일 저녁 정 의원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원회를 소집했다.

홍준표 대표도 사전투표 관련 실언으로 선관위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홍 대표는 자신이 투표한 서울교육감 후보를 공개했고, 이는 논란으로 번져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46조에 따르면 정당 대표자나 간부 등이 특정 교육감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관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민주당은 홍 대표에게 “위법적 교육감 선거개입을 중단하라”고 항의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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