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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력 가해 인정하라”…오늘(18일), 재판부 규탄 집회 진행

/사진-=‘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페이스북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 선고를 받은 가운데, 사법부와 수사당국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18일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를 개최한다. 당초 집회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들은 안 전 지사의 무죄판결 이후 미투운동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앞당겼다.



이들은 “경찰은 편파수사, 법원은 편파판결, 성범죄자 비호하는 사법부도 공범”이라며 “안희정이 무죄라면 사법부가 유죄다. 다시 태어날 생각 말고 성폭력 가해 인정하라. 역고소로 협박 말고 앞에 나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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