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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를 IoT 허브로 만든다[CES 2020]

유미영(오른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와 구성기 상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2020’에서 간담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냉장고를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허브(Hub)로 만든다. 스마트폰과 TV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데다 향후 출시될 인공지능(AI) 스피커까지 가세할 경우 삼성전자의 IoT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이 개최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패밀리허브 5.0 냉장고를 통해 주방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개인별 최적화된 요리법이나 각종 식재료의 상태를 알려준다”며 “삼성은 이 같은 기술력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영국의 스타트업 위스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푸드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냉장고가 가족의 주간 단위 식단이나 필요 식재료 등을 추천하고 한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구매 사이트(이마트)로 연결까지 해준다. 또 음악 재생 기능과 가족간 각종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집안의 엔터테인먼트 허브 역할도 부여할 계획이다.



유 상무는 “푸드 AI는 요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며 불필요한 음식물을 구입하거나 중간에 식재료가 모자라 장을 다시 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다”며 “요리가 노동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게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오는 4월께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며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된다. /라스베이거스=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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