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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당선되자 "강남 재건축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화"청원, 순식간에 3만5천 돌파

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태구민 후보가 당선되자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남 재건축 지역에 새터민 아파트를 의무화하라”는 청원이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 의무비율로 법제화 시켜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강남갑에서 탈북자 출신의 태구민씨가 당선됐다”며 “냉전시대의 수구적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넘어 태구민씨를 선택해 준 강남구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시대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거주 중인 탈북자 수는 약 4만명이며, 매년 1천명 내외의 탈북자가 국내로 입국하는 추세”라며 “현재 이분들에 대한 복지와 특히 안정적인 거주지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복지에서도 다소 열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재건축/재개발시 의무적으로 새터민 아파트를 넣어달라. 강남구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기반으로 생각해볼 때 반대는 적을 것”이라며 “강남의 높은 생활수준을 그분들이 삶으로 체험한다면 분명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도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 조선족 분들도 귀화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이 분들의 정착지도 강남에 넣어주시는 것 또한 고려해주십시오”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자칫 탈북민 출신으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득표한 태구민 후보를 비꼬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식간에 3만5,000여명이 동의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현재 관리자 검토중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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