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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등 13개 국가·기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공동 성명

사무국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설립

한화진(왼쪽 네번째)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 발족 행사에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꾸린 기후변화 대응 다자협력 플랫폼이 본격 출범한다.

환경부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GTI)’ 발족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뉴욕에서 진행 중인 ‘2023 유엔 물 총회’를 계기로 개최됐다.

GTI 참여 기관을 13개 국가와 기구로 확대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의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GTI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후변화 대응 다자협력 플랫폼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필리핀·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물위원회(AWC)와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개발금융기관 고위급 인사들도 동석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참여 국가·기관들은 ‘GTI 국제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엔 녹색분야 개발 협력, 전 세계 기후 회복을 위한 연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참여 국가·기관들은 한국수자원공사에 GTI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마리아 안토니아 율로 로이자가 필리핀 천연자연환경부 장관, 아짐 나자로브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 1차관, 파블로 베르시아투아 세계물파트너십 의장 등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GTI 발전을 비롯해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한 장관은 양자 면담에서 부산의 2030 세계 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GTI 참가국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GTI가 우리나라,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녹색 공적원조(그린ODA)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많은 국가·기구들로 참여 기반을 확대해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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