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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시부터 자소서 폐지…"대학별 면접유형·출제경향 파악이 중요"

내달 11일부터 내년도 수시 모집

출결사항·행동특성·종합의견 등

항목별 3개 이상 예상 답변 추천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 정보박람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에 도전할 수험생들은 남은 한 달 동안 지원 전략 수립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열중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대학별 고사 중 ‘면접’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게 입시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대학은 내달 11일부터 15일 사이 3일 이상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전형 기간은 같은 달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수시 전형 대학별고사는 면접, 논술 등으로 치러지는데, 올해 수시에서는 면접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생부 비교과 영역 반영이 대폭 축소되고 자기소개서도 폐지되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위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대학별 면접 유형과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면접은 대학, 전형, 계열, 모집단위 등에 따라 유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면접은 대체로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일부 대학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면접을 모두 실시하거나, 전형 및 계열·모집단위에 따라 특기 확인 면접, 인적성 면접, 외국어 면접, 다중미니면접(MMI)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서류 기반 면접은 정해진 질문이나 답변이 없는 만큼 제출 서류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결사항부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항목별로 3개 이상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기출문제와 모범답안 등이 담긴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나 모의면접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최근 2~3년 기출 문항이나 다른 대학의 기출 문제도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모집요강과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을 알아야 한다”며 “특히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면접 유형, 전년도 기출 제시문, 질문 예시, 출제경향, 진행 방식, 평가 기준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사 이슈’ 학습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소장은 “평가자 입장에서는 올해 자기소개서가 없어져 질문 포인트를 잡는 데 시사 이슈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출제 빈도가 많지는 않으나 과거 제시문 활용 면접에서도 시사 이슈와 연관된 제시문이 나오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해연도의 시사 이슈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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