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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BYD, 하반기 전기세단 '씰' 투입…韓 공략 본격화

소형 전기 SUV 아토3 안착에 시장 확대

전기 세단 씰, 전국 15개 전시장서 공개

BYD코리아가 지난 16일부터 전국 15개 공시 오토 전시장에서 공개한 중형 전기 세단 씰의 외관 디자인. 사진 제공=BYD코리아




비야디(BYD)가 하반기 국내 판매 라인업에 중형 전기 세단을 추가하며 한국 공략에 팔을 걷는다.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부분변경 모델과 이미 국내 출시된 기아 EV4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15개 공식 BYD 오토 전시장에서 한국 두 번째 판매 모델인 씰을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했다. 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이다.

외관은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했고 실내 디자인도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배터리와 차체를 일체화한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은 듀얼모터를 장착한 씰 AWD 모델이다. 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iTAC)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BYD 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고객이 많았다”며 “고객들이 BYD 씰을 보다 이른 시점에 만나보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국 전시장에 프리뷰 전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최근 씰의 국내 판매를 위한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와 보조금 책정을 거친 뒤 하반기 중 국내 출시 및 고객 인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BYD의 소형 전기 SUV 아토3는 3000만 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주목을 끌었다. 보조금을 감안한 실구매가는 2900만 원대로 낮아져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인 가격 부담을 덜었다. BYD코리아는 지난달까지 2개월 간 아토3 1개 모델로만 1066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아토3에 이어 씰과 중형 전기 SUV인 씨라이언7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BYD코리아는 4월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씰을 공개하면서 RWD(후륜구동)와 AWD(사륜구동)의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판매 가격은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 사이(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가격·보조금 미포함)로 결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씰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최종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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