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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6만명 뽑는다…반도체·바이오·AI 인재 확보 총력

미래 성장 사업 육성

청년 일자리 ‘두 토끼’

사회공헌 사업도 병행

SSAFY 등 청년 교육

지난해 9월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앞줄 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2030년까지 앞으로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 연간 1만 2000명 수준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에 채용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1년간 삼성은 그룹사 전체로 1만 명을 채용했다. 여기서 20% 늘어난 인원을 추가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 신규 채용을 축소하는 흐름과는 반대 행보다.

삼성의 대규모 채용은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약 70년간 이를 유지하고 있다. 1993년 대졸 여성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학력 요건 폐지 등 ‘열린 채용’ 문화도 선도해왔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19개 계열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검증된 우수 인력은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한 바 있다.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 및 상생 협력 관련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다.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및 AI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이후 누적 8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해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고 있으며 누적 취업률은 약 85%에 달한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2.0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은 관계사의 업을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10개 직무 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2023년 출범 이후 교육생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누적 540여 개사를 육성하고, 지역 청년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는 청년희망터 사업으로 1414명의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청년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용(앞줄 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앞줄 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8월20일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5년간 6만명 뽑는다…반도체·바이오·AI 인재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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