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브리핑] 시장 눈높이 못맞춘 효성화학…아쉬운 결과
증권 IB&Deal 2023.01.19 15:33:09전날 시장을 찾은 하나에프앤아이(A)와 신세계푸드(031440)(A+)가 견조한 투자수요를 끌어모으며 A급 회사채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물론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신세계(004170)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고,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었지요.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은 각각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32~-36bp(1bp=0.01%포인트), -10bp 수준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 -
시장이 사랑하는 LG화학…'4兆' 역대급 수요 확보 기대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3.01.17 10:04:06LG화학(051910)이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습니다. 최대 8000억 원 자금 조달을 위해 이날 오후 4시까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는데요. 오랜만에 나오는 회사채이고 또 어느 때보다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뜨겁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규모는 지난 5일 포스코가 세운 3조9700억 원 입니다. LG화학은 투자자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국 -
회사채 투자 스탠스 확실히 바꾼 국민연금, SKT 1200억 참여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12.07 08:00:00전날 SK텔레콤(017670)이 올해 마지막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500억 원 모집에 무려 1조9350억 원의 뭉칫돈을 받았는데요. 특히 200억 원 어치 모집한 10년물에도 1550억 원이 몰렸습니다. 지난 4월 SK루브리컨츠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시장에 등장한 장기물임에도 견조한 수요를 기록했네요.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SK에 이어 이날 SK텔레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SK텔레콤의 민평금리(민간 채 -
SK, 국민연금·채안펀드 힘입어 '흥행'…온기 돌아오는 회사채시장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12.01 09:04:57전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SK(034730)가 2300억 원 모집에 8600억 원 어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000억 원 어치 모집한 2년물과 3년물에 각각 2700억, 4150억 원, 3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5년물에도 1750억 원이 모였습니다. 채안펀드도 1100억 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달 29일 1800억 원 규모로 나선 하이투자증권도 5410억 원의 인수 주문을 받았지요. DGB금융지주(139130)가 보증을 서 'AAA' -
온기 돌아온 단기자금시장…SK도 채안펀드 힘입어 200억 조달[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11.01 16:31:30정부가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은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폭 축소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적극적인 안정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간 크게 뛰던 금리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둔촌주공아파트(둔촌 올림픽파크 애비뉴포레)의 자산유동화기업유동화증권(ABCP·ABSTB) 역시 지난달 28일 채권안정펀드(채안펀드)의 도움을 받아 약 7230억 원의 자금을 무사히 -
SK하이닉스도 年5.34%…유동성 위기 단기자금시장[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10.20 10:56:58전날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4%를 돌파하면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A1등급 CP 31일물 기준)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진데 이어 지난달 말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가 불을 질렀습니다. 지자체인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음에도 부도가 발생하자 신뢰가 생명인 자본시장에서 불신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린 것이지요. 정치권의 -
알짜 부동산도 금리 직격탄…SK리츠, 회사채 미매각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09.28 11:55:20SK리츠(395400)가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960억 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50억 원 어치 인수 주문을 받으며 대규모 미매각을 냈습니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과 SK주유소 116곳 등을 기초 자산으로 담은 부동산투자회사입니다. 만기가 1년으로 짧고 금리도 최대 연 5.1%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준금리가 올해 빠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주 미국 공개시장위 -
CJ제일제당, '비비고' 인기에도 5% 고금리 자금조달 '화들짝'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09.27 11:44:47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CJ제일제당(097950)이 1000억 원 모집에 3100억 원의 인수 주문을 받았습니다. 신용도가 높기 때문에(AA) 퇴직연금과 트레이딩 등 기관 수요가 많았지요. 그러나 정작 회사는 웃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바로 금리 때문인데요. 우량한 신용등급과 우수한 실적에도 이번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5.2%로 결정됐습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1월 5300억 원의 자금을 연 2.7~2.9% 금리 -
한화손보, 年 6.5% 영구채 미매각…보험사 자본확충 '삐걱'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09.15 16:28:12한화손해보험이 전날 85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억 원의 주문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최대 연 6.5% 금리를 제시했는데도 투자 수요가 크게 모이지 못했지요. 시장에서 팔리지 않은 840억 원 어치 채권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절반씩 인수하게 됩니다. 한화손보가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회계 처리 상 자본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자본성 채무 증권 중 하나입니다. 부채 -
회사채 시장 '큰 손' 떠오른 개미들…월 지급식 이자 '쏠쏠'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09.07 09:20:36개인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대한항공(003490)(BBB+), 하나에프앤아이(A), 롯데쇼핑(023530)(AA-) 등이 증권사 소매(리테일) 창구의 대규모 주문을 받아 수요예측에 흥행했지요. 회사채는 그동안 기관 투자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습니다.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잘 담지 않는 저신용 회사채(신용등급 A-급 이하) 중 일부만이 증권사 WM(자산관리)부 -
에너지 가격 천정부지 오르는데…석탄발전사는 돈 못구해 '허덕'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2.07.21 10:25:30전날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통영에코파워가 780억 원 모집에 10억 원 주문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연 5.3%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음에도 투자 수요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최대주주인 HDC그룹의 후광효과도 보지 못했네요. 혹서기를 앞두고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석탄발전사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풀릴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19 -
[마켓브리핑] 단기채 금리 3% 코앞…효성·CJ·이랜드 비용부담↑
증권 IB&Deal 2022.07.14 16:38:08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이틀새 0.4%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날 오전 2.77%로 2014년 3월 2.7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A1등급, 91일물 기준) 단기자금시장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1년 이내인 CP(기업어음)·전단채(전자단기사채) 등을 가리키는데요. 회사채 대비 만기가 짧다보니 기준금리 상승 영향이 곧바로 반영됩니다. 채권 만 -
[마켓브리핑] 미국發 물가 공포에…LG유플러스·KT 자금 조달 '올스톱'
증권 IB&Deal 2022.06.13 16:21:35미국발 물가 공포가 국내 채권시장을 덮쳤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는 8.6%를 기록하면서 이날 오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3bp(1bp=0.01%포인트) 가량 치솟은 건데요. 한국은행도 이에 대해 지켜보는 것 말고는 별도의 시장 안정 대책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달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던 기업들도 다시 고심에 빠진 모습입니다. 다음달 5100억 원 -
[마켓브리핑] 신용평가사, 자금조달 꼼수부리는 롯데그룹에 '경고'
증권 IB&Deal 2022.06.07 16:51:24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몇 년 간 급속도로 불어난 장기CP(기업어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CP란 통상적으로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 증권을 가리키는데요. 단기 자금인 만큼 금융감독원 신고 의무를 면제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기가 1년을 넘어설 경우 회사채처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예외적으로 전매 제한과 보호예수 등을 활용하면 이를 비껴갈 수 -
[마켓브리핑] 롯데·SK도 신용보증기금 찾아…돈줄 확보 나선 대기업 계열사들
증권 IB&Deal 2022.05.30 14:21:09신용보증기금을 찾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판 훼손을 우려해 발길을 꺼리던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난 26일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560억 원)를 비롯해 SK(034730)머티리얼즈(550억 원), SK렌터카(068400)(500억 원), SK해운(170억 원) 등이 신보 보증을 받아 P-CBO(자산담보부증권)를 발행했습니다.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앞둔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중견기업) 역시 140억 원을 확보했고요. 앞서 3월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