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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과 제네시스
오피니언 사설 2009.01.12 18:25:17[사설/1월 13일] 故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과 제네시스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도전정신과 추진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침 그가 창업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담당 기자들에 의해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정 회장의 도전정신을 더욱 빛나게 한다. 지금처럼 어려 -
부실기업 구조조정 공정하고 신속하게
오피니언 사설 2009.01.11 18:03:06기업구조조정 작업을 조율할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지난주 말 위원선임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구조조정 과정의 채권금융회사 간 이견을 조정하고 특정 채권자가 채권단의 결정에 불복해 채권매입을 청구할 경우 매입가격과 조건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건설ㆍ조선업종 등에 대한 구조조정작업 가속화의 틀이 갖춰진 것이다. 기업구조조정 성공이 경제위기 극복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만큼 위 -
韓·日정상에 거는 기대 어느 때보다 크다
오피니언 사설 2009.01.11 18:01:50[사설/1월 12일] 韓·日정상에 거는 기대 어느 때보다 크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11일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12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 간의 회동은 지난해 10월 베이징 아셈(ASEM) 정상회담과 지난달 후쿠오카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인데다 세계적인 경제난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외환ㆍ금융 분야와 대일무역역조 개선 등 경제협력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될 것 -
실득력 약한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오피니언 사설 2009.01.09 17:14:15최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쌍용차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상하이차에 인수돼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4년 만이다. 관심은 법원의 법정관리 수용 여부에 쏠리고 있다. 법정관리는 회생 가능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도 있다. 별다른 자구노력도 하지 않고 법정관리 신청을 한 상하이차의 결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기준인하 불구 풀리지 않는 신용경색
오피니언 사설 2009.01.09 17:13:08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3.00%에서 2.50%로 0.5%포인트 인하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은은 ‘앞으로도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정책이 작동하지 않는 ‘유동성 함정’ 직전까지는 인하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추가 인하는 물론 제로 수준의 금리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금리인하는 경기하강을 저지하고 실물 부문으로 자금이 돌게 하기 위 -
초고층 시대 열게 될 '제2롯데월드'
오피니언 사설 2009.01.08 18:20:09정부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롯데는 15년에 걸친 숙원을 이루게 됐지만 앞으로 건너야 할 강도 많다. 과연 서울공항 동편 보조활주로를 3도 변경하고 안전장치를 보완하면 비행안전이 보장되는지, 완공 후 교통혼잡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112층에 552m나 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는 만큼 준공 후 이러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2롯데 -
정책공조와 신속 대응 나서는 '워룸' 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9.01.08 18:19:26첫 비상경제대책회의가 8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지금부터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치밀하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와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은행권이 올해 중소기업에 5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이 가운데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풀겠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
국회 합의정신 살려 심기일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9.01.07 18:39:54여야의 극한대치 속에 20여일 동안 파행을 거듭해온 국회가 임시회기 종료 이틀을 남겨둔 지난 6일 10개 항에 합의함으로써 겨우 정상을 되찾았다. 여야는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 등 100여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협의 처리하되 아직 상임위에 상정되지 않았거나 심의하지 않은 법안은 9일부터 속개되는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협의처리라는 단서를 달아 불안하지만 여야가 한발씩 물러섰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이에 -
勞使政 고통분담 대타협 절실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9.01.07 18:32:43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계ㆍ경영계ㆍ정부의 고통분담 의지와 노력을 담은 ‘노사정 대타협 선언’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대모 노사정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며 “일자리를 주요 내용으로 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삭감으로 일자리를 나누고 경영계는 해고 대신 고용유지에 노력하며 정부는 이에 동참하는 노사를 적극적으로 -
녹색 뉴딜사업 경제 살리기로 이어져야
오피니언 사설 2009.01.06 17:50:46정부가 36개 사업으로 구성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 뉴딜사업’을 확정한 것은 시급한 일자리도 창출하고 성장잠재력도 동시에 키우겠다는 다목적 카드다. 이를 위해 4년간 50조원을 투입해 96만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국이 공사판이 되는 셈이다. 고용한파로 일자리 하나가 아쉬운 상황이라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사업이 너무 토목공사 중심이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이번에 확정된 녹 -
어음결제 증가로 퇴색되는 상생협력
오피니언 사설 2009.01.06 17:49:56대기업들의 중소기업 납품대금 어음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해왔으며 그 구체적 실행조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납품대금 현금결제 확대다. 그러나 중소기업중앙회가 1,418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대금 결제상황’은 실제 사정이 딴판임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지난해 4ㆍ4분기 판매대금 중 대기업의 어음결제 비율은 45.1% -
기대되는 韓銀의 경기중시 정책전환
오피니언 사설 2009.01.05 16:26:33한국은행이 올해 통화신용정책의 무게중심을 기존의 물가안정에서 경기회복 지원으로 선회했다. 앞으로 물가의 하향안정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자금흐름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통화신용정책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늦었지만 올바른 선택이다. 물가뿐 아니라 경기와 성장을 비롯한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와 범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지 -
경제5단체 호소마저 무시하면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9.01.05 16:25:12경제5단체가 민생 및 경제 관련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한 것은 경제위기 속의 국회 파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국회는 해머와 소방호수까지 동원한 폭력과 회의실 점거 등 불법이 난무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된 지 오래다. 시급한 경제위기 극복 관련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려 경제5단체가 경제 관련 법안 등의 처리를 촉구하고 나선 심정은 이해하고도 남는다. -
'위기의 수출' 구할 총력체제 절실
오피니언 사설 2009.01.04 18:23:39지난해 무역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130억달러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 수출전망도 극히 불투명해 경제위기 극복에 차질이 우려된다. 연간 수출 증가율이 6년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는 더 걱정이다. 주요 선진국들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정부는 올해 수출전망을 1% 늘어난 4,267억달러로 잡고 있 -
국회는 끝내 경제위기 외면할 건가
오피니언 사설 2009.01.04 18:22:47해가 바뀌면 나아지려나 기대했던 국회 파행이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계속돼 경제난에 신음하는 국민을 절망하게 하고 있다. 지난주 말과 휴일 국회에서는 본회의장을 접수하려는 국회사무처와 사수에 나선 민주당 간에 육탄전과 난투극이 난무하는 극한대치 상황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측 모두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런 국회를 민의의 전당이라고 계속 불러야 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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