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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깎아먹는 쿠시먼 시장 보고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23 17:23:53지난 22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4분기 오피스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임차인이 유리한 시장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오피스 시장 전문가들도 비슷한 예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올 초부터 계속돼온 것이기도 하다. 오피스 시장의 공급 과잉과 공기업의 지방 이전 등으로 남아도는 오피스 공간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쿠시먼은 불과 두 -
갈길 먼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22 21:30:23"기획 단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지원을 받을 수 있냐 문의를 해봤지만 잘 안됐어요. 일본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데 이걸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죠."일본 동화 '고녀석 맛있겠다'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신현호 미디어캐슬 대표와 서윤석 스피드엠 대표는 정부 지원 하나 받지못한 채 25억원에 이르는 제작 비용을 자신들의 힘으로 조달해야 했던 경위를 이렇게 설명했다.물론 -
육두문자 난무하는 새정연 최고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22 17:55:3122일 오전 10시10분께. 굳게 닫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을 뚫고 나온 이용득 최고위원의 "XX"이라는 욕설이 고요한 국회 본청 2층 복도를 울렸다. 이에 "왜 반말하느냐"고 되받는 유승희 의원의 고함이 뒤따랐다. 같은 당 최고위원끼리 서로를 향해 욕설과 호통을 치는 막무가내식 '내전'이 민낯을 드러낸 순간이었다.이날 벌어진 사태의 발단은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요구하는 유 최고의원의 발언. 유 최고위원이 정치인 -
국민연금, 이제는 말할 때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21 17:45:51국민연금이 최근 50일 동안 한국 경제계를 떠들썩하게 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배경과 논의 과정에 대해 결국 침묵하기로 했다. 의결권 행사 지침상 찬반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국민연금은 이달 말까지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합병 찬성' 사실을 그저 공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국민연금이 5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연기금이자 -
시대착오적인 강남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21 17:06:37지난 20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호소문을 보냈다. 이 호소문을 보면 공공기여를 골고루 나눠 사용해야 한다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의 주장은 '무한경쟁이 인정되는 자유민주주의 시대에 걸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명시돼 있다. 강남구 내에 위치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개발하는 만큼 땅 주인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말을 번 -
아마추어 온실가스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7.01 17:53:02"북한 산림녹화 운동과 철도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 받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온실가스 감축 기자회견에서 오는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이냐는 질문에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한 답변이다. 기자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부족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국제탄소시장(IMM)에서 사오고 일부는 청정개발사업(CDM) 투자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설명 끝에 나온 -
뒷맛 남긴 3% 성장 방어용 추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26 18:23:38정부는 지난 25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1%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15조원+α'의 나랏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사실상 2%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은 성장률을 추경으로라도 방어해 3%대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부의 정책 의지를 꺾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장밋빛 경제 전망→성장률 대폭 하향 조정'이라는 시 -
대화 멍석 걷어차는 노동계
사회 사회일반 2015.06.22 17:26:47"정부 들러리 서려고 나왔냐."(민주노총 조합원)"정부 대책에 마냥 찬성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각지대가 방치됐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생업을 포기하고 왔는데 이야기라도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비정규직 패널토론 참석 근로자)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비정규직 보호 가이드라인 토론회' 현장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설전이 오갔다. 민주노총 기아차 사내하청 근로자 -
뉴스테이 신뢰 스스로 깨뜨리는 국토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18 17:37:26'1.7대1' 위례·동탄 2·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최고 알짜 입지를 내놓고도 1.7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1차 공모는 현재 뉴스테이 사업이 처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초 78건의 참여의향서가 접수됐을 당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가장 인기가 높은 부지인 만큼 당연한 결과"라며 "이 정도의 수요가 입증됐으니 국회에서 뉴스테이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
펀드슈퍼마켓의 위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14 17:10:59"펀드 보수보다 운영비로 내는 돈이 더 많은데 펀드슈퍼마켓을 계속 지원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럴 바엔 차라리 매각하는 게 낫겠다."최근 만난 한 자산운용사 임원의 말이다. 지난해 4월 금융상품 독립판매채널로 출범했던 펀드슈퍼마켓이 1년여만에 위기에 처했다. 초기 투자비용은 많이 들어간 반면, 이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적어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은 탓이다. 218억원이었던자본금은 지난달 말 기준 98억원으로 쪼그라 -
청라시티타워, 귀 닫은 인천경제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11 20:11:18"동일조건으로 재공모하면 누가 들어온다고 하던가요? 참으로 실망입니다. ***의원님께 실망이고 경자청 ***들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모집 실패에 대해 지역구 의원이 한 포털 카페에 사과 글을 올리자 이에 반응한 댓글이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감정 섞인 비속어까지 사용했지만 이보다 더한 댓글이 수십개에 달한다. 그만큼 청라시티타워 공모 결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실망이 큼을 보여주고 있다 -
언론 관심 적으면 인사청문회 통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07 17:24:05"이완구·문창극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유독 언론의 관심이 많았지, 원래 그전에는 이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습니다. 직전 인사청문회에 비해 언론의 관심이 덜한 지금이 정상입니다.(총리실 관계자)" 얼마 전 이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현 정부의 총리 후보자 관련 기사 수를 확인해봤다. 네이버에서 해당 후보자의 지명일부터 인사청문회 직전일 또는 사퇴 전날까지 기간을 설정하고 'OOO(성명) 총리 후보자'를 키워드로 입력해 -
죽음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방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6.02 18:20:20지난해 8월 서아프리카의 대표적 관광 허브인 세네갈이 발칵 뒤집혔다.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달러에 불과한 세네갈이지만 에볼라에 대한 대응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허술한 의료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기민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정부는 환자 출몰 즉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
불법 수주전 방관하는 지자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5.19 17:27:53"건설사에서 삼호가든 3차 수주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하니 저희라고 별수 있습니까. 증거가 없다 보니 저희로서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히 없습니다."최근 불법 수주 홍보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수주전을 바라보는 서초구청의 입장이다. 올 상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 최고의 격전지로 떠오른 삼호가든 3차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현대건설·롯데건설·대림산업 등 건설사들이 서울시가 '공 -
백수오 사태가 홈쇼핑에 던진 과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5.17 18:17:44"마음 같아서는 저희도 당장 전액 환불하고 싶죠. 금액도 문제지만 경쟁사들이 가만히 있는데 우리가 먼저 나서기도 부담스럽지 않겠습니까?"홈쇼핑업계가 '가짜 백수오' 환불안을 내놓은 지난 8일 풍경은 마치 대학입시 막판 눈치작전을 방불케 했다. 당초 업계는 향후 검찰수사 결과에서 가짜 백수오로 판명이 난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판매액이 많은 일부 업체가 협상 막바지에 반대를 고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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