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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배달 앱 시장의 명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23 17:47:44정보기술(IT)은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고는 한다. 대표적인 것이 웹툰(만화)산업이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만화시장은 경쟁도 없을뿐더러 출판산업과 함께 사양산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IT와 만화가 융합된 '웹툰'이 등장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만화가 웹툰산업으로 탈바꿈하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네이버에서 웹툰작가로 활동한 사람만 14만명에 이른다. 한 전문가는 "14만명은 단군 이래 최대 작가 숫자이고 한 달에 수억 원 -
중기청장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22 18:03:26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장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학자 치고 공직에 나와 좋은 평가를 받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기자가 만나본 정치인, 중소기업인, 고위관료(출신)들 대부분은 한 청장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우선 할 말은 하는 추진력이다. 국회든 다른 경제부처든 눈치 보지 않고 소신있게 정책을 설득하는 모습에서 유약한 학자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는 전언이다. 학자적 양심에 따라 공 -
아직 2% 부족한 행복주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20 17:45:11지난 2012년 9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그중 핵심은 도심에 있는 미활용 철도부지 등에 아파트나 기숙사를 짓는 '행복주택' 사업이었다. 대규모 택지지구를 조성해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신 주택수요가 많은 도심 내 국공유지나 유휴부지 등을 이용, 직장과 가까운 임대주택을 젊은 층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에 공급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행복주택은 시작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 -
출근대란 부른 탁상행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8 18:22:44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자로 과장급 전보 인사를 냈다. 도시정책과장·토지정책과장 등 10여명이 자리를 옮겼고 이 가운데는 수도권 광역버스를 관할하는 대중교통과장도 포함돼 있었다. 인사가 단행된 16일은 정부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를 시행한 첫날이었다. 이날 첫 부임한 대중교통과장은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수도권 교통본부 대책점검회의에 참석해 출근대란에 대해 설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국토부의 -
감사원과 국방부의 초가삼간 태우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7 17:31:20의욕 넘치는 장학사가 두발 문제를 지적했다. 교장은 내심 불만이었다. 주변 학교보다 머리카락 길이가 훨씬 짧았기에…. 장학사를 설득해야 할 교장은 학생들에게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 '머리 빡빡 깎고 눈썹까지 밀어라.''공군 수송기의 휴가 장병 탑승'을 둘러싼 감사원과 국방부가 꼭 이 짝이다. 감사원이 장학사, 국방부가 교장에 해당된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공군 수송기가 장병과 군무원들 가족의 휴가에 사용돼 연료비 -
서울시의 어설픈 증세 해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6 17:43:32서울시가 주민세를 올리고 자동차세를 연초에 한꺼번에 내면 일부 공제해주던 혜택을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세를 고민하고 있다고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4,800원(교육세 1,200원 별도)인 주민세(개인균등할)는 100% 올리고 자동차세 일시납부 공제율은 10%에서 5%로 축소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한 대로 된다면 주민세 인상을 통해 연간 662억원을 더 걷을 수 있고 자동차세 일시납부 공제 혜 -
통일준비위, 계륵될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5 17:58:32박근혜 정부 통일정책의 핵심인 통일준비위원회가 15일 베일을 벗었다. 박 대통령을 필두로 한 통준위 위원 50명에 전문위원 31명, 통일교육 자문단 및 언론 자문단 50명 등 각계 인사들이 다 모였다. 통일에 관한 웬만한 담론은 빠지지 않고 담길 듯하다.문제는 굳이 새로이 위원회를 꾸리면서까지 통일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었냐는 점이다. 이미 통일부를 비롯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통일에 관한 여론조성이나 -
거래소 이사장의 소신 발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4 17:29:53얼마 전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시장감시위원장을 지금처럼 관피아(관료 마피아)가 맡는 것이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박근혜 정부가 관피아 척결에 나서면서 관피아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볍지 않은 만큼 최 이사장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기사가 나간 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최 이사장이 용기 있는 발언을 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기 -
돈선거 구태 못벗은 집권당 전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3 17:24:36"돈 봉투 파문이 일었는데도 여전히 돈 뿌리고 조직동원하고 막말하고 온갖 구태가 달라진 게 없네요." (새누리당의 한 대의원)지난 2011년 말 고승덕 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경제신문 칼럼을 통해 "전당대회에서 모 후보 측이 수백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가서 돌려줬다"고 양심선언한 것을 계기로 전대 돈 봉투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하지만 2008년 전대에서 대표로 선출된 박희태 후보 측의 돈 봉투 살포사건이 수면 위 -
'야당과 소통약속' 지켜져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1 18:21:48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로 여야 원내지도부를 초대해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을 정중하게 맞이했고 회동하는 내내 웃음꽃이 폈다.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연합 대표와 3자 회동을 한 뒤 처음이다. 당시에는 시종일관 무 -
고졸 신데렐라는 신기루였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10 17:54:27그는 현대판 신데렐라였다. 동화 속 신데렐라가 계모 밑에서 자란 딸이라는 운명 때문에 구박을 받았다면 그는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고졸'이라는 자신의 학력 탓에 제 빛을 발하기 어려워 힘겨워했다. 신데렐라의 남루한 옷이 마음씨 좋은 마법사를 만나 드레스로 바뀌었듯 그도 자신의 진가를 현대의 마법인 TV 공개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세상에 알릴 수 있었다. 당시 '숨겨진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방송출연 -
당황하지 않고 사과하면 끝?
사회 사회일반 2014.07.09 17:53:50건달이 중국 음식점에 행패를 부리러 갔다가 무림고수를 만난다. 무술을 책으로만 배운 건달은 음식점 주인인 무림고수에게 공격을 시도해보지만 매번 가로막힌다. 그래도 건달은 기죽지 않고 무림고수에게 외친다. "당황하지 않고, 인중을 빡~ 끝!" 건달의 지칠 줄 모르는 뻔뻔함(?)에 청중은 연신 웃음을 터뜨린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한 장면이다.최근 이와 비슷한 장면이 국회에서 잇따라 연출되고 있다. 박 -
'청(聽)'에 매몰된 서울 시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04 19:47:25지난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취임식. 연임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섯 명의 '시민시장'과 함께 취임사를 낭독했다. "이제 서울은 다시, 시민이 시장입니다."지난 2011년 박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청 주변에서 유독 많이 보게 되는 글자가 '청(聽)'이다. 서울 시정에 시민 의견을 듣고(聽)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정책 취지다. 이 때문에 서울시청에 열린 공 -
'중기 안티' 양산하는 청년인턴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02 17:37:35박모(30)씨는 요즘 '중소기업 인턴제'라는 말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청년인턴 자격으로 들어간 가구업체에서는 매일 야근은 기본이고 8개월 동안 주말에 쉰 적이 세 번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야근과 주말 근로에 대한 추가 수당을 전혀 받지 못했다. 심지어 직장 선배들은 인턴 출근부에 평일에만 출근했다는 표시를 강요하기도 했다. 다른 회사는 혹여 다르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아동의류업체로 옮겨봤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
무너져 내린 현대백화점의 안전경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4.07.01 17:27:13"천장이 와르르 무너졌는데 계속 영업을 하다니요. 아직도 사람의 목숨보다 돈벌이가 중요하다니 갑갑한 노릇입니다."지난달 29일 오후 현대백화점(069960) 천호점. 휴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은 우당탕 지붕이 내려앉는 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층 안경매장의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는 이날 사고로 6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대백화점은 1층에 있던 손님들에게만 대피를 안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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