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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아직 파악 안 돼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6 17:20:39지난 5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광산인 몽골의 타반톨고이 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한국이 탈락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 이날 몽골 정부는 사이트를 통해 중국, 미국, 러시아-몽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6일. 입찰에 참여한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여전히 "우리가 탈락했는지, 선정됐는지가 불분명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귀가 막히고 코가 막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6 17:20:22지난달 23일 국민연금의 뉴욕사무소 개소식 현장. 비크람 판디트 씨티그룹 회장과 개리 D 콘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사장(COO) 등 월가를 주름잡는 거물급 인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한국의 국민연금 뉴욕사무소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내용의 축하 전문까지 보냈다. 이 장면은 전세계에서 기금 운용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국민연금의 높은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금 적립 -
공공 부동산, 이래서 팔리겠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5 17:27:21공공기관 매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폭우 속에 열린 이전대상 공공기관 부동산 매각 로드쇼에 600명 넘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주최 측도 놀랄 정도였다. 연기금ㆍ자산운용사ㆍ시행사 등 기관투자가들뿐만 아니라 사옥 매입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재력이 있어 보이는 일반인 큰손도 듬성듬성 눈에 띄었다. 투자설명회는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부터 시작될 공공기관 지방 이전 -
한나라당의 오래된 미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5 17:25:33"계파 타파를 하겠다." 대표 취임 후 첫 번째 과제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망설임 없이 당내 계파를 겨냥했다. 굳이 홍 대표가 아니더라도 이번 7∙4 전당대회의 최대 이슈는 계파정치였다. 모든 후보가 한 목소리로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로 나뉜 한나라당을 걱정했고 계파간 화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새 지도부 출범 첫날이었던 5일에도 역시 논쟁의 중심에는 계파가 있었다. 홍 대표 -
엉성한 정책조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4 17:05:06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콜렛-헤이그(생산활동에 낮은 세율, 여가활동에 높은 세율)' 규칙을 정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고속도로 차등요금제. 재정부는 주무기관인 한국도로공사의 반대에도 평일 출퇴근 시간대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강화하는 대신 주말에는 통행료 부담을 높이려고 한다. 생산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낮추고 특히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비용 -
제2, 제3의 삼성 나와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3 17:22:34지난해 삼성그룹 78개 계열사의 매출액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2.1%에 달했다. 지난 2006년 삼성의 GDP 비중은 16.8%였다. 5년 만에 5.3%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쯤 되면 최근 여야 정치권이 대기업 비대화를 질타하는 게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또 삼성에 비판적인 학자들이나 시민단체들의 '삼성공화국' 타령이 또 한번 울려 퍼질 법도 하다. 이런 반(反)삼성 기류를 접하다 보면 '신상필벌(信賞必罰)'이 -
산으로 가는 中企 홈쇼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3 17:22:19최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채널 사업자인 쇼핑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쇼핑원은 주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연내 채널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중소기업들은 중기전용 홈쇼핑채널 출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쇼핑원은 중소기업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쇼핑원의 한 관계자는 -
권도엽의 4대강 코드인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1 17:10:09국토해양부의 한 사무관은 최근 담당국장ㆍ과장과 외부 회의에 참석했다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식사가 끝날 무렵, 눈치를 보던 과장이 말을 꺼냈다. "더치페이 하시죠." 1만원을 낸 국장은 본인 밥값을 제하고 남은 돈 3,000원을 거슬러 받았다. 과장ㆍ사무관도 천원 단위까지 맞춰서 각자 냈다. 이는 장관의 '더치페이'엄명에 따라 식사 때마다 국토부에서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국토부는 하천협회 연찬회에서 룸살롱 -
반만 당당했던 전경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1 17:09:5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요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반값 등록금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발언이 화제다. 여야 할 것 없이 그가 정치권을 비아냥거렸다고 못마땅해한다. 심지어 대기업 총수 2세 출신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조차 "요즘 전경련은 예전처럼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을 정도다. 반면 재계에서는 "당당했다. 할말 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정치권의 재계 비판에 -
4G시대, 2G·3G 소비자도 배려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30 17:41:01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 4G 시대의 개막은 새로운 신천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통신기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7배가량 빠른 롱텀에볼루션(LTE)기술이 드디어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 제조업체가 4G 서비스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과 -
난데 없는 공직교육 열풍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30 17:39:56국민권익위원회가 요새 참 바쁘다. 얼마 전 "나라가 온통 썩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호통이 있은 뒤 정부 각 부처를 돌아다니며 쉴 새 없이 청렴 교육에 나서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7월 한 달 동안 권익위에 청렴 교육이 예정된 기관만 20개에 달한다. 참석 인원도 4,5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소위 '힘 있는 부처'인 행안부ㆍ지식경제부ㆍ농수산식품부ㆍ방위사업청 등이 줄줄이 교육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데 이를 두 -
박카스 슈퍼판매 강요 안 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9 16:57:18정부가 29일부터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일부를 약국 외에서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의약외품 법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의견수렴을 거친 뒤 이르면 7월 말부터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그간 약국을 통해서만 일반약을 판매해온 제약사들은 쉽사리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슈퍼판매가 약이 될지 독이 될지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
손학규 대표가 해야 할 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9 16:57:03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방일 일정은 강행군이었다. 특히 28일은 눈코 뜰 새 없었다. 센고쿠 요시토 민주당 총재대행 면담을 시작으로 한 시간여 간격으로 일본 주요 정계 인사 6명을 잇달아 만나고 점심시간에는 일본기자클럽 기자회견 등 숨돌릴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간 나오토 총리를 예방한 후 저녁 7시 넘어 기자들을 만난 손 대표의 얼굴은 숨가쁜 일정으로 인한 피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 -
인내하는 일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8 18:06:17SetSectionName(); [기자의 눈] 인내하는 일본 도쿄=곽경호기자 (사회부) kkh1108@@sed.co.kr 자료사진 ImageView('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06/29/ldh141220110629085422037.jpg','GisaImgNum_1','default','260'); 지난주 일본 도쿄와 인근 지역을 방문했다. '지진 이후'의 일본은 예상대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고의 충격이 여전해 보였다. 피해의 직격탄을 -
'신의 직장' 검은 주식거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8 18:06:02감사원이 또 '한 건'을 했다. 그것도 '신의 직장'이라 불리면서 자그만 잘못이라도 나오면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는 공공금융기관이 대상이다. 하지만 지난 27일 나온 공공금융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는 단순히 정서적 분노로 그치기에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다.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ㆍ사학연금공단 등의 임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사적으로 주식거래를 했다는 것. 금융공기업 임직원은 투자정보 등을 이용한 주식거래로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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