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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사태, 한국GM식 해결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7 17:29:41지난 3월15일 경기도 평택역 광장에서 쌍용차 해고ㆍ무급휴직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명은 쌍용차의 즉각 복직을 요구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노동자 14명에 대한 위령제를 지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8월6일 쌍용차 파국을 막기 위해 노사정이 합의한 무급휴직자 1년 후 복귀와 비정규직 고용 보장, 손배 가압류 철회 등 약속을 회사가 지키지 않아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며 해고자ㆍ무급휴직자ㆍ비정규직 등의 즉각 복 -
FTA 자가당착 빠진 민주당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7 17:29:26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시각차는 명확히 드러났다. 지난 24일 열린 한미 FTA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에서 삐걱거린 모습의 연장선이다. 이날 손 대표는 "정부가 재협상해 국회에 제출한 비준안은 양국 간 이익균형이 크게 상실돼 재재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줄곧 내세워온 비준동의안 처리 반대의 이유다. 그렇 -
LH가 재판에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6 17:36:07지난 23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구 공익사업법상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이주대책 대상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생활기본시설에 대한 범위를 사실상 축소하는 취지의 새 판례를 만들었다.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건은 고법으로 파기 환송됐고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법리상으로는' 특별분양 대상자들에게 많게는 수십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LH가 파기환송심을 거쳐 이 돈을 손에 쥘 수 있 -
룰즈섹 해킹의 교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6 17:35:53최근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기업은 글로벌 해커집단의 잇단 공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룰즈섹 등 해커집단은 영국과 미국ㆍ독일 등에서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핵심 문서를 외부로 빼돌리고 사이트까지 다운시키는 바람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이 군사작전을 빗대 트위터에 남긴 '안티섹의 이름으로 탱고 다운'이라는 말은 순식간에 유행어로 번지고 있을 정도다. 해커들의 공세에 다급해진 버락 오바마 -
'마이너리그' 전당대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4 17:05:07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색색의 형광 가발을 쓴 사람들과 가면을 쓴 사람들이 바삐 돌아다닌다. 막대풍선을 두 손에 든 채 연신 구호를 외쳐댄다. 24일 대구 시민 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첫 번째 비전 발표회 현장이다. 뜨거운 열기에 취해 마치 월드컵 응원전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오랜만에 '정당이 살아있구나, 한나라당이 살아있구나'라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 -
재계 이용한 포퓰리즘 중단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3 16:49:41정치권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GS 회장)을 오는 29일로 예정된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공청회에 불러내 '포퓰리즘' 발언에 대한 경위를 묻겠다고 한다. 정치권이 실무 연구진들이 참석하면 족할 공청회 자리에 갑자기 재계 수장을 호출하려 하자 재계 안팎에서는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허 회장이 정치권의 포퓰리즘 행태를 정면 비판한 데 대한 앙갚음 아니냐는 것. 허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
서민 울리는 보금자리 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2 16:39:04"일부 돈 있는 사람들이 분양 받아 가격이 오르면 로또가 되는 게 보금자리입니까." "정부청사를 빼앗아 가더니 이제는 여기에 보금자리주택까지 한다니 화가 나네요." 최근 경기도 과천시 일대를 취재차 돌았던 기자가 일선 중개업소 관계자와 시민들로부터 들은 말들이다. 당시 과천 시민들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 분노에 차있는 듯 했다. 정부부처 이전을 공약했던 전 정부에 대한 분노는 물론 세종시 수정안을 부결시키지 못 -
국민은 허수아비가 아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2 16:38:50말문이 막힌다. 차기 기업은행 감사 인선 얘기다. 차기 기업은행 감사로 내정됐다는 이상목 전 청와대 비서관은 "내가 예전에 중소기업 대표를 할 때 은행 거래를 많이 해서 은행을 잘 안다"며 감사로서 역량이 충분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가 전했다. 본지가 22일자에 보도했듯 정부는 이번주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기업은행 감사의 후임으로 이 전 비서관을 내정했다. 물론 이 전 비서관이 금융계 시각과는 달리 -
'짱돌'과 '열공' 사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1 17:35:31"총투표의 가부결 여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뜻을 알리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일뿐입니다." 최근 서울 지역 4개 대학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동맹휴업 선포식을 한 직후 이화여대 총학생회 관계자가 한 말이다. '파편화'된 요즘 학생들을 동맹휴업 대열에 대거 동참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체념 때문이었을까. 이틀 후 실시된 총투표는 정말'상징적인 조치'로만 끝났다. 고려대와 서강대는 투표함을 열기 -
대표펀드는 하루살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1 17:33:443년 전 한 시중은행에서 추천한 펀드에 가입한 회사원 A 씨. 그간 환매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버텼던 지인들의 펀드가 40% 이상 수익 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투자한 펀드 수익률을 확인한 A 씨는 크게 실망했다. 펀드 수익률이 40%는커녕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A 씨는 해당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월간운용리포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홈페이지 메인 화면 -
예금자보호 票퓰리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0 17:41:59'포퓰리즘'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저런 사전들을 찾아보면 대체로 정치 지도자들의 '정치적 편의주의'나 '기회주의' 정도로 해석된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유권자들에게 비합리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선심 정책을 남발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요즘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퓰리즘' 논쟁이 한창이다. 대학생과 시민단체들은 '반값 등록금' 시위를 벌이고, 서울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준비 중이다. 반값 등 -
영수회담, 미국과 한국의 차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20 17:39:54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수장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이 18일 4시간가량 골프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국가부채 한도를 증액하느냐를 두고 기싸움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너 의장을 직접 골프 카트에 태우고 운전하기도 하고 여러 방식으로 화합하려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려는 제스처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그는 평 -
대통령의 질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19 17:19:05SetSectionName(); [기자의 눈] 대통령의 질타 정치부=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ImageView('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06/20/alba01201106200033320.jpg','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이 뿔났다. 정부 각 부처 장∙차관들과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18일 열린 국정토론회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관료들을 강하게 질타했 -
금융당국의 묘한 이중 플레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19 17:08:09"이제는 오기가 생겨서라도 꼭 성사시키고 말 겁니다."(하나금융그룹 고위 관계자)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도 7개월가량 표류하고 있다. 당국의 일각에서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승부사적 기질을 앞세워 설익은 밥 그릇에 손을 대면서 생긴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고'는 하나금융이 치고 정부에게 승인을 빨리 내주지 않느냐고 보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하나금융은 지난해 당국의 부채질로 -
반나절로 끝난 연료비 연동제 시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6.17 17:24:21"우리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니까 공지해놓은 것입니다. 확정된 게 없다고 하니 코멘트할 것이 없네요." 17일 기자와 통화한 한국전력 관계자의 목소리에는 실망감이 잔뜩 묻어나왔다. 지난해부터 예정됐던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 미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한국전력의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는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한다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한전이 산정한 2~4월 연료비 실적치(㎏당 298원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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