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북치는 평창 토지거래 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5 16:52:30"7~8년 전에 3.3㎡당 30만원에 수천㎡를 속아서 샀던 사람들이 찾아와 허탈해하며 돌아가는 경우가 일주일에 2~3번은 됩니다." "시세를 확인해보니 1만원도 안 돼서 그냥 더 기다려보시라고 달래서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심지어는 철도 터널 위 땅까지 쪼개서 팔았더라니까요." 기자가 최근 취재차 방문한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역 부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강원도에 호재가 생길 때마다 몰려든 이른바 '떴다방 -
애플에 소송 하실건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4 17:53:14국내 300만 아이폰 이용자들이 들썩이고 있다. 위자료 소송 덕분이다. 법무법인 미래로의 김형석 변호사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 애플 측으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덕분에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자신도 한몫 챙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김 변호사처럼 100만원을 받 -
'나쁜 놈'을 변호할 권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4 17:51:56"도둑놈 변호인이 와 이리 많노. 콱 사형시키그라."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는 부산저축은행을 부실하게 만든 주요 임원들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도 방청석에 있던 피해자들은 변호인단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5월의 첫 공판 때처럼 무력 시위는 하지 않았지만 변호인단을 향해 뿜어대는 날선 눈빛과 살기어린 말은 당사자가 아닌 기자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
떠나는 앱 개발자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3 17:10:40스마트폰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렇듯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직업군은 바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다. 스마트폰의 꽃이 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앱 개발자들의 근무 형태는 어떨까. 소수의 대기업 개발자들을 제외하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은 고스란히 회사에 반납해야 한다. 말 그대로 야근을 밥 먹듯 한다. 사측은 개발자들을 '인건비'로만 취급하기 일쑤다. 이런 분위기에서 애플이나 구 -
문화 콘텐츠에 몸 사리는 금융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3 17:09:52"로보카 폴리가 주목받기 전에는 문화 콘텐츠라는 이유만으로 대출심사에서 숱하게 거절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느라 증가한 제작비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금융권의 고압적인 자세에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었죠." 요즘 '제2의 뽀통령'이라 불리며 인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자리잡은 로보카 폴리의 제작사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작품 개발 당시의 고충을 이와 같이 털어놨다. 사 -
GM·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2 17:23:43역사의 시계바늘을 2년 전으로 돌려보자. 미국 자동차산업의 아이콘이었던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09년 6월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다'라는 신화(神話)를 만들어내며 전세계 자동차산업을 호령했던 GM이 더 이상 혼자 힘으로 버틸 수 없다며 국민 세금에 손을 벌렸다. 한때 미국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화려한 과거는 모래성이 무너지듯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GM이라는 거대한 공 -
한국 스포츠계의 '여성 파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2 17:23:28"온 나라를 제 어깨에 짊어진 듯한 느낌이었어요." '피겨 퀸' 김연아가 지난달 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다 취재진에 던진 말이다. 엄청난 부담이 어깨를 짓눌렀지만 김연아는 '실전'에서 너무도 여유롭게 평창의 개최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회까지 미루며 유치 활동에 매달린 김연아는 지난 7일 평창의 개최를 확인하고는 눈물을 쏟았다. 평창의 '삼수 끝 합격'에 이어 US여자오픈 골 -
위기의 양대 노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1 17:44:5511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복수노조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일 이후 설립된 신규노조 10곳 중 8곳이 양대 노총에서 분화됐다. 여기에 민주노총에서 분화된 노조 64곳 중 조합원이 과반수인 곳이 21곳(32.8%)라는 점도 놓쳐서는 안될 듯하다. 이미 제3노총을 준비하는 새희망연대(가칭) 측은 노총 출범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은 복수노조 시행 후 생긴 대부분의 노조들이 상급단체 가입을 하지 -
'자기 희생'과 '선수 치기' 사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1 17:44:26"스트레스 좀 받고 있을 거다."(민주당의 한 최고위원) "지역구를 중앙당의 바둑돌처럼 생각하지 말아 달라."(이강래 민주당 의원) 최근 민주당 전현직 중진급 의원들이 지역 기반을 벗어나 수도권과 영남 등 이른바 '사지'에 출마를 선언한 데 따른 견해들이다. 전주 출신 4선인 한 장영달 전 의원의 경남 출마 선언에 이어 지난 10일 3선의 김효석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의 본격화는 -
탈북자들이 전하는 北의 실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0 16:51:54[기자의 눈] 탈북자들이 전하는 北의 실상 정치부=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ImageView('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07/10/jaharang201107102000200.jpg','GisaImgNum_1','default','260'); 대학 시절 북한을 비롯한 현실 사회주의 체제를 비판한 '반노동의 유토피아'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책의 내용은 이렇 -
'매너손'과 인터넷 마녀사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10 16:51:40지난주 화제의 검색어는 단연 '매너손'이다. 한 여성이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을 통해 언급한 매너손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다음 아고라에는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원 지하철 내에선 남자들이 기도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글이 올라왔다. '예비약사'라는 누리꾼이 쓴 이 글은 남성들을 격분하게 했고 그를 비방하는 댓글만 수천개가 달렸다. 푸념조로 올린 글 하나가 인 -
조회공시 사각지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8 16:58:32최근 우리 증시는 대한민국 시장운영기관의 강력한 무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는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 5곳에 하이닉스 인수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를 했다. 거래소의 요구 6시간 만에 지난달 21일부터 하이닉스의 유력 인수자로 언론과 증시전문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LGㆍSKㆍSTXㆍ동부ㆍ효성그룹은 일제히 입장을 밝혔다. 며칠간 이어지던 혼란을 단 몇 시간 만에 풀어낸 셈이다. 일부 기업 -
공정위는 공정하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8 16:58:03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 잡기'에 두 팔 걷고 나서면서 기업들의 비명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비즈니스에 따르는 수많은 변수를 두루 감안해 결정한다. 그런데도 공정위는 물가 잡기에 혈안이 된 나머지 무리한 과징금 부과를 남발하고 있다.얼마 전 공정위가 농심의 신라면 블랙을 상대로 내린 과징금 결정은 점입가경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공정위는 신라면 블랙의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을 그대로 담았 -
장막 뒤의 중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7 17:35:28요 며칠간 전세계 언론과 외교가는 장쩌민(江澤民ㆍ85)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로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지난 6일 뉴스 사이트인 보쉰닷컴의 긴급 보도로 촉발된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은 일단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의 공식 부인으로 진정되기는 했지만 중국 당국의 대응자세는 여러모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래저래 중국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국내 언론들은 중국 권력구조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국 경제정책의 -
아직은 어색한 박근혜와 홍준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7.07 17:35:13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 온 3,000여명 중에 동계올림픽 유치와 다른 이유로 주목 받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 대표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은 2012년 대선에서 각각 대선후보와 당 대표로 손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두 사람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앉았으니 눈길이 쏠릴 만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사람은 아직 어색해 보였다. 이날 박 전 대표와 홍 대표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