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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도 알뜰하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6 17:22:42국내 주식펀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증시가 이렇다 할 조정 없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 은행 금리가 고개를 숙이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이렇다 할 투자대안이 되지 않자 상대적으로 증시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을 펀드로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계에서는 이르면 4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주식펀드 순유입이 나타날 -
고용부장관의 약속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6 17:20:47"결국 립서비스로 끝나나 보죠. 이럴 거면 처음부터 기대나 하지 말걸 그랬어요." 정부가 건설 현장의 유보임금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대대적인 감독에 나선지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대전 지역의 한 건설 근로자는 "'쓰메끼리(유보임금)'로 고생하는 근로자들은 형틀작업이나 철근작업을 하는 건설 현장에 많은데 근로감독관들은 전기나 미장 작업 등 마무리 공정을 하는 곳에 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
국가의 경제력과 국제 위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5 17:20:31"세계 철광석 2, 3위 회사가 해외에서 M&A(인수합병)를 하겠다는데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1년 전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담당 공무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세계 철광석 시장의 '공룡'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는 지난해 M&A를 선언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기업결합에 성공하면 두 회사는 국제 철광석 시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시장지배력을 가지게 되는 만큼 -
F1이 남긴 과제
산업 산업일반 2010.10.25 15:10:03산업부 박태준기자 “예상은 했지만 이 지경일 줄은 몰랐습니다.” “올해 F1에 다녀간 관람객들이 과연 내년에도 올까요.” 기자와 함께 전남 영암에서 열렸던 F1을 찾은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은 한숨과 함께 불만을 쏟아 냈다.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을 연 주최측의 준비 상태는 시골 마을의 ‘풍물 장터’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최악이었던 것은 교통과 숙박, 무안이나 목포까지 왕복을 위해 어 -
쫀쫀한 교과부
사회 사회일반 2010.10.24 19:07:56성행경기자(사회부) “정부가 너무 쫀쫀합니다.” 지난 22일 포항공대(포스텍)에서 정기총회와 가을 연구발표회를 열고 있던 대한수학회 김도한 회장(서울대 수학과 교수)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사교육 경감을 위해 과학고 입시에서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데 대해 “답답하다”며 비판했던 그는 “쫀쫀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교육과학기술부를 강도 높게 성토했다. 김 회장의 얘기는 입시나 -
쫀쫀한 교과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4 17:24:40"정부가 너무 쫀쫀합니다." 지난 22일 포항공대(포스텍)에서 정기총회와 가을 연구발표회를 열고 있던 김도한 대한수학회 회장(서울대 수학과 교수)은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한 지 30여분이 지난 뒤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사교육 경감을 위해 과학고 입시에서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 데 대해 "답답하다. 단견이다"라며 비판했던 그는 재통화에서는 "쫀쫀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교육과학 -
영원한 승자는 없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4 17:21:34세계 휴대폰 업계의 절대강자 '노키아'가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심비안' 비중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선진국, 신흥시장 국가를 압도하던 '괴물'에서 이제는 35% 안팎의 시장점유율로 추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노키아는 대신 인텔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새 OS '미고'를 대안 -
외신만 우대하는 G20 행사당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2 17:47:2122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현장은 내외신 언론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국내 언론사들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ㆍ일본ㆍ이탈리아ㆍ프랑스 등 G20 주요국 신문들은 미디어센터가 설치된 경주 현대호텔에 짐을 풀고 치열한 취재활동을 벌였다. 경주 회의 취재등록 기자들만 총 680여명에 달할 정도다. 특히 주요 외신들은 재무차관ㆍ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시작된 지난 21일보 -
개미들의 거꾸로 투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1 17:03:36최근 기자에게 "요즘 어디 좋은 주식 없냐"고 묻는 지인이 부쩍 늘었다. 증권부 기자다 보니 투자자들로부터 그런 류의 질문은 늘 자주 접하게 되지만 특히나 최근엔 은행ㆍ보험사 등 금융권에 종사하는 지인들의 문의가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부동산 경기는 계속 침체 일로에 있는데다가 시중금리마저 실질적으론 '마이너스'다 보니 금융권 종사자들조차 개인적으로 눈길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외교문제 자중지란 안된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1 17:00:47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며칠 전 불쑥 내던진 말 한마디로 정치권이 어수선하다. 지난해 5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을 접견하면서 나눈 대화 중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라는 시 부주석의 우려섞인 언급이 있었다는 것이 박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시 부주석이 그런 말을 했다면 큰일이고 아니라면 박 원내대표의 발언은 위험천만하다. 인구 13억의 중국의 대권을 -
산은, 차라리 침묵했어야
경제·금융 정책 2010.10.20 15:04:38금융부 김민형기자 대우건설 문제가 드디어 가닥을 잡았다.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대우건설 지분 39%를 매입해 연내 인수를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은의 요청을 받아들여 20% 출자한도 예외를 승인했다. 산은은 이 과정에서 은행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을 잃었다. 바로 신뢰다. 수개월 동안 ‘일관성없는 자세’로 일관하며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다. 산은은 당초 대우건설 지분의 50%+1주를 인수하겠다 -
코스닥기업 실적 공시 유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20 15:03:25이준희기자 “이번에도 분기보고서 제출 전에는 잠정 실적 공시를 안 할 계획입니다.” 20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10위권 업체의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520포인트를 넘보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넘쳐나는 유동성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코스닥 돌풍의 진짜 이유는 바로 ‘실적’이다. 특히 10월은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 ‘어닝시즌’이라 -
강남에 온 제비 한 마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19 17:51:04요즘 부동산시장에서는 바닥 논쟁이 한창이다. 전셋값 상승, 거래량 증가 등 최근 발표된 몇 가지 지표가 논쟁을 촉발시켰다. 한쪽에서는 주택시장의 바닥 다지기 현상이 뚜렷하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계절적인 현상일 뿐 예년과 비교할 때 아직 바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한다. 같은 지표를 놓고 앞으로 집값이'오른다'는 쪽과 '내린다'는 쪽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 -
소비자 무시하는 애플 AS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19 17:49:01직장인 이승석(33)씨는 최근 쓰던 아이폰이 고장나 수리를 맡겼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제품 본체의 버튼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중고부품을 활용한 리퍼폰으로 교체를 요구했지만 29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수리를 맡은 직원은 "애플 규정에 따라 소비자 과실로 처리되기 때문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용산에 있는 사설 수리점에서는 5만원에 버튼만 교체할 수 있다"고 권했다. 이씨는 "비용 -
반일시위와 혐한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18 16:54:04최근 중국에서는 대규모 반일시위가 벌어져 현지 일본 전자제품 판매점이 습격을 당하고 일제 자동차가 돌을 맞아 부숴지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과의 영토갈등을 문제 삼은 시위대는 주로 젊은이들로 이뤄져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일본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여야 한다고 주장해 일본 기업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중국 내 반일정서를 지켜보는 한국기업 관계자들도 언제 우리에게 불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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