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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안전, 학회가 직접 나서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7 17:06:22최근 보건당국이 당뇨병치료제 성분 중 하나인 '로시글리타존' 제제에 대한 사용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반디아'라는 상품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약이 심장병과 심장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미 유럽에서는 해당제품의 사용중단이 권고됐고 미국에서도 다른 약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등 엄격한 사용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달 24일 이 같은 조 -
구로공단이 사는 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7 17:04:37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서 정보통신(IT)회사를 운영 중인 박모 사장은 요즘 회사를 다른 곳으로 옮길 지 여부를 놓고 심각히 고민 중이다. 직원을 새로 뽑으려고 해도 출퇴근이 힘들다는 이유로 우수 인재들이 오기를 꺼려하는 데다 인프라가 부족해 외국인 바이어를 맞는 것도 불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로공단이 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꾼 지 10년 만에 입주기업 1만개, 고용인원 13만명이라는 -
한국의 '터미네이터' 주지사 짝사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6 17:48:50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 15일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우리 언론은 그의 방한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이번 방한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우리나라가 중국ㆍ일본 등 8개국과 미 캘리포니아주의 고속철도 건설사업 수주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의 관심은 그가 우 -
뉴스보단 기업가치 보고 투자해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10.06 14:05:12“그래서 사란 말입니까, 사지 말란 말입니까.” 얼마 전 한 투자자가 기자가 쓴 기사를 보고 투자할 생각이라며 물은 말이다. 60대의 이 투자자는 은퇴 후 얼마간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할 마음이었다. 기자는 전문적인 투자상담사도 아닌데다가 남의 돈을 두고 섣불리 조언할 입장도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답변을 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그 투자자는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는 사실만 알 뿐, 기업의 펀더멘 -
막말 판사, 막말 국회의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5 17:09:445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법정에서 막말을 일삼은 일부 판사에 대한 호된 질책이 쏟아졌다. '막말 판사'에 대한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을 두고 거센 성토의 발언이 줄을 이었다. 판사는 국민에게서 나온 사법권을 대신 행사한다는 헌법 정신을 되새겨 본다면 백 번이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당연한 지적이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날 선 비판을 듣고 있던 기자들에게선 정작 씁쓸한 미소가 떠나질 -
누구를 위한 폭락론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5 17:07:16미래 예측에는 항상 두 개의 시선이 상존하게 마련이다.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는 유토피아적 시각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렸던 눈부신 경제 성장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다. 반면 디스토피아적 시각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게 해준다. 다가올 위기에 적절히 준비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이 두 가지 주장이 오랜 논쟁을 벌여 -
일손 모자란 해외주재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4 17:04:55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산하 외청의 해외주재관이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조달청 5곳의 해외주재관 자리가 내년부터 2곳으로 대폭 축소된다. 최근 외교통상부가 재외공관 주재관들의 정원을 전환 배치하면서 워싱턴과 시카고ㆍ도쿄의 조달관 자리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조달청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폐지 명분이 약하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의 경우 세계적인 상품거래소가 있는 주요 -
中企가 침묵하는 이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4 17:04:41"보복이 두려워 단가협상 요구도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협동조합이 협상을 요구한다고 해서 실효성이 있다고 봅니까?" 국회 국정감사가 개막된 4일 지식경제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감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9ㆍ29 동반성장대책'이 가장 먼저 도마에 올랐다. 일부 의원들은 강제성이 없거나 형식적 보완에 그쳐 생색내기용 대책일 뿐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문제 삼고 나서기도 했다. 나름 고심 끝에 대책을 내놓은 정 -
구태 반복하는 금융권 CEO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3 17:17:19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구태(舊態)'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금융외교'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잇따라 해외로 떠나고 있다. 사실상 이들의 해외행보는 국감 불출석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이 때문에 금융 분야에서는 파행국감이 예고되고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 보유 의혹을 비롯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선임 문제 등 쟁점 사안들에 대한 -
금투협 투명성 강화해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10.03 15:29:09증권부 황정수 기자 공(公)적인 역할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에는 상응하는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의무와 책임’중 첫 째는 공적인 역할 수행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검증 받는 것이다.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들이 재산공개제도를 통해 윤리성을 심판 받고 정부부처나 산하 공공기관들이 국회에서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는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2월 한국증권업협회 등 3 -
최경주가 프로로 사는 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10.01 17:20:37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0)가 5개월여 만에 고국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이 그 무대다. 최경주는 한국을 찾을 때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 '한국인 1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최경주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팬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PGA투어 통산 7승을 거둔 '탱크 샷' 이면에 숨은 그의 프로정신이다. 이번 방문에서도 그의 프로정신은 곳곳에서 묻어난다 -
재개발 분쟁과 도심 전세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9.30 17:44:20"원주민이 다시 입주해야 할 재개발 사업장마다 사업진행이 제대로 안돼 주변 전세매물이 씨가 말랐습니다."(성동구 K공인) 서울 재개발 지역의 '슬럼화' 현상이 도심 전세난을 부추기고 있다. 재개발 사업장들마다 소송에 휩싸이면서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기존 주택이 철거되고 새 아파트가 지어져야 주변 전세집을 찾아 떠난 원주민들이 되돌아오는데 이것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2년여 분쟁에 휩싸여 -
은행이 무슨 화수분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9.30 17:42:44'공정사회(Fair Society)'가 화두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공정에 역행하는 작태가 벌어졌다. 주인공은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준표 의원)와 은행연합회(회장 신동규). 홍 위원장이 주연을 맡고 신 회장이 조연을 맡아 시중은행들의 팔을 비틀고 있다. 이들은 은행 영업이익의 10%를 의무적으로 서민대출에 활용하는 금융상품을 내놓으라고 은행들을 닦달한다. "시중 은행장들이 서민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 -
국민은행, 내부 공감 얻어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9.29 16:32:47"성과향상추진본부 신규 설립음모를 전면 백지화하라!" 29일 오전 9시, 명동 KB금융지주 출범 2주년 기념식장. 20여명의 국민은행 노조원은 은행이 추진 중인 성과향상추진본부 설립을 없던 일로 하라며 농성을 벌였다. 현재 국민은행은 실적이 부진한 영업점 직원들을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해 직무수행 교육과 연수 등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가운데 일정 인원을 재배치한다 -
코스닥의 눈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09.29 13:57:26코스닥의 눈물 얼마 전 비교적 허물없이 지내는 한 국내 증권사의 임원과 점심을 함께 했다. 요즘 증시와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그는 뜻밖의 고민거리를 털어놨다. 증권가에 오래 몸담은 한 친구가 좋은 종목이라고‘강추’를 해서 수 천만원을 투자했는데 두 달새 무려 30% 넘게 하락해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쓰러운 마음에 도대체 어떤 종목인지를 묻자 그는 곧바로 종목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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