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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나 몰라라 하는 코스닥기업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07.23 15:24:16이준희 기자(증권부) “주가는 신경 쓰지 않고 기업을 키우는 데만 온 힘을 쏟겠습니다” 최근 기업탐방에서 만난 코스닥기업 대표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하찮은’ 주가보다는 ‘중요한’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가는 ‘기업경영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이는 전적으로 맞는 얘기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주주’와 ‘기업’은 별개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주가 관리가 기업의 실질적인 주 -
말 잔치로 끝난 부동산 대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22 18:11:3622일 발표 예정이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논란 끝에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하고 결과를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거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한달, 정부 관계자들과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서는 부동산정책을 둘러싼 말들이 무성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온갖 기대와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결국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정부의 신뢰 -
은행들 IB업무 손 놨는가
경제·금융 정책 2010.07.22 16:33:53금융부 서정명기자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지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은행들은 신주단지 모시듯 ‘투자은행(IB) 육성’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유럽연합(EU)에서 금융불안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내 은행들은 IB사업에서 손을 놓고 말았다. 금융당국도 은행건전성 잣대를 들이대면서 IB육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은행들도 예대율 마진에 몰두하면서 안 -
대기업·中企 대등한 협력관계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21 18:38:06대기업들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대규모 성과급 지급 등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박탈감에 시달린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툭하면 단가를 내리라고 하는 대기업들이 성과급 잔치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분통이 터진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박한 마진에도 진땀 흘려가며 어렵게 이익을 낸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들이 알면 부품 가격을 더 깎자고 들 것"이라며 "(이익을 냈다는 내용의) 기사 -
‘면피식 투자권유’ 없애려면…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07.21 10:44:19황정수 증권부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주 ‘모범투자권유준칙 개선안’을 발표했다. 판매절차 합리화, 서식 간소화 방안 등이 개선안에 포함돼 있어 투자자들이 상품에 가입하는 시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선안의 핵심은 그저 투자자들이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불평을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금융투자회사나 투자자들이 절대 간과하기 말아야 할 것은 개선안에 -
G20 준비위에 대한 불만
경제·금융 정책 2010.07.20 21:25:42SetSectionName(); [기자의 눈]G20 준비위에 대한 불만 이현호기자(경제부)hhlee@@sed.co.kr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국운(國運) 상승의 키를 쥐고 있는 일을 하다 보니 부딪히는 일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곳곳에서 나타나는 지적들은 눈에 거슬린다. 최근 한 초등학교 시험 문제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를 위한 부처 간 행정실적 -
신뢰가 부동산 해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20 18:29:34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한나라당이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점은 수도권 전세대란이었다.우선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부터 자녀가 사는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폭등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실감하는 상황이다. 당정이 20일 검토하고 있는 수도권 매입 임대주택 사업자 세제혜택 실시는 그런 고민의 산물이다. 직장과 가까운 서울 주변에 전세를 들려는 3040세대와 소형 주택 몇 채에 세를 놓아 생활비로 쓰려는 5060세대를 -
G20 준비위에 대한 불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20 18:28:01과천 공무원들 사이에서 주요20개국(G20) 준비위원회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핵심인력들인 사무관들과 서기관들의 G20 준비위 파견이 많게는 1년 이상 길어지면서 원성이 커지고 있다. 파견으로 발생하는 업무공백은 물론이고 직원파견 이외에 G20 주요 행사와 업무 지원에 여전히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또 파견 직원들의 경우 법률로 보장된 편제 정원의 공석이라 인사부서에서도 몇 개월째 본부 대기 중 -
'아이폰 음모론'이 떠도는 이유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9 19:20:46지난 16일 애플의 기자회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의 아이폰4 출시가 미뤄졌다는 소식이 들리자 인터넷에는 다양한 음모론이 퍼지기 시작했다. 'KT가 삼성전자의 압박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4 출시를 미루고 있다' '정부가 정보기술(IT)에 무지해 인증 허가를 안 내줬다' 등의 소문이 대표적이다. KT가 18일 "망 연동 테스트가 지연돼 아이폰4 출시도 미뤄지게 됐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었다. 이 같은 음모론이 퍼진 데는 -
중국 관광객, 일본에 뺏기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9 18:13:54일본의 한국 따라잡기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은 한국과의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원자력ㆍ스마트그리드 등 분야별 민관합동 대책반을 잇따라 수립하더니 최근에는 관광업에서도 한국과의 경쟁을 선언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013년 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인근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선다. 20만m² 규모로 저가제품 중심의 쇼핑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타깃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일본 정부는 -
누구를 위한 전력 구조개편인가
경제·금융 정책 2010.07.18 16:00:13황정원 경제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문제는 원자력 발전 수출 문제를 보완하는 선에서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매부문 경쟁체제 도입도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정했다. 하지만 시계를 불과 열흘만 되돌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의 발언을 곰곰이 되짚어 보면 뭔가 개운치 않은 면면이 많다. 이달초만 -
무시된 '소비자 이익'
산업 산업일반 2010.07.18 15:55:01소비자의 이익 성장기업부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주유소의 가격 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다. 기왕이면 좀더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구입하려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 기름값은 그 만큼 민감한 이슈다. 삼성동의 A주유소에서 리터당 1,850원을 받는 휘발유 값이 불과 5~6㎞ 떨어진 송파의 B주유소에서는 1,650원이다. 소비자들이 한 블록을 -
No라고 말하는 장관을 바라며
사회 사회일반 2010.07.16 16:01:34사회부 김광수기자 “다 힘들었지만 노(No)라고 말하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예스(Yes)라고 하긴 쉽지만 노 하긴 쉽지 않아요.” 다음달 6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밤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 보건·환경장관 포럼’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전 장관은 재임 이후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수장으로 서민 지원에 힘썼고, 멜라민 분유, 석면 탈크 파우 -
회계법인의 자기 모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07.15 16:27:56최근 발표된 국내 4대 회계법인들의 실적을 두고 말이 많다.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실적 부풀리기에 나서는 곳이 있고 공개하는 실적 범위도 제각각이어서 “재무제표의 투명성에 가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회계법인 스스로 회계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국내 회계법인은 매 사업연도의 사업보고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4대 회계법인들이 컨설팅 관련 업무를 전문화한 -
연예인보다 화가에 관심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5 15:18:05문화레저부 조상인기자 요즘 통의동 대림미술관에는 하루 10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관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평소에는 물론 다른 미술관에서도 흔치 않은 광경이다. 지금 이곳에서는 6ㆍ25전쟁 60년을 되새기는 특별 사진전 ‘경계에서’가 열리고 있다. 이토록 ‘기현상’이 벌어지는 이유인 즉, 국방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의 도슨트(Docentㆍ전시해설사)로 배우 이준기 씨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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