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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싸움판 된 '용산 프로젝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4 17:07:09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가 미납 토지 대금 등을 둘러싼 당사자 간의 갈등으로 전면 중단위기에 빠졌다. 코레일은 이미 용산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 측에 지난 3월로 납부 기한이 지난 토지대금(7,010억원)과 오는 9월17일이 납기인 금융권 차입금 이자(128억원)의 조달 방안을 16일까지 마련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낸 상태다. 이 같은 갈등은 언뜻 코레일과 드림허브 간의 이견인 것처 -
국민銀 노조 성숙해져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4 17:06:13"국민은행은 일도 잘하고 '맨파워'도 강한 좋은 은행이었습니다." 최근 기자와 식사를 하던 정부 고위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민은행 이야기를 꺼냈다. 국민은행이 국책은행이던 때를 떠올려보면 산업ㆍ기업ㆍ주택은행보다 나았는데 지금은 생산성은 바닥이고 정치권에 휘둘리는 곳이 됐다는 말이었다. 앞날을 내다보지 못한 경영진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는 데는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그것만 갖고 국내 -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영업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3 17:10:12해마다 1월과 7월이면 언론사를 통해 '상ㆍ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명단이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에게는 언론사들의 이러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 결과가 연봉 협상과 이직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대다수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 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 언론사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은 주로 펀드매니저들의 평가를 토대로 -
감동 없는 청와대 개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3 17:09:02SetSectionName(); [기자의 눈/7월 14일] 감동 없는 청와대 개편 문성진기자 (정치부) hnsj@@sed.co.kr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6ㆍ2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에게 약속했던 청와대 인적개편을 13일 단행했다. 선거가 끝나고 한달 반이나 지나 뚜껑이 열린 인적개편의 내용은 한 마디로 실망스럽다. 심지어 여권 내부에서도 '자살골'이라며 분노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을 정도다. 특히 실 -
두 개의 출구전략, 신중히 맞춰가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2 18:28:45SetSectionName(); [기자의 눈/7월 13일] 두 개의 출구전략, 신중히 맞춰가길 권대경기자(정치부) kwon@@sed.co.kr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관련 의장성명 채택 이후 정부의 외교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정부의 천안함 외교는 사실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통해 채택된 안보리 의장성명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IMF의 '자기반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2 18:27:51SetSectionName(); [기자의 눈/7월 13일] IMF의 '자기반성' 대전=이상훈기자(경제부) flat@@sed.co.kr 지난 1998년 겨울,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조치를 받으면서 우리가 겪던 비참함은 한겨울의 삭풍보다 더 매서웠다. 대기업과 은행들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우리 경제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이 찾아왔다.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IMF는 'I am F'라는 말의 동음이의어였다. 금 모으기 캠페인을 생중 -
시중銀, 부실 저축銀 인수 나서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11 18:33:19SetSectionName(); [기자의 눈/7월 12일] 시중銀, 부실 저축銀 인수 나서야 김영필기자(금융부) susopa@@sed.co.kr "능력을 갖춘 은행이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으면 합니다." 금융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에게 부실 저축은행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시중은행 인수안을 제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매물로 나오는 저축은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인수할 곳이 마 -
서울포럼 연사들의 냉정한 충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9 17:48:05지난 7~8일 이틀간 열린 서울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은 글로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한국을 칭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기에는 여전히 2%가 모자란 나라였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 은행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달러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라며 "외환시장을 정교하게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기 소르망 파 -
극장과 영화계가 상생하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8 18:02:24올 상반기 동안 극장들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영화인들은 이 결과에 울상을 지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6월 극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난 5,472억원을 벌어들여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 원인을 찾아보니 관객이 늘어나서가 아니었다. 올 상반기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6,944만명으로 전년 -
이젠 '기본' 으로 돌아갈 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8 18:01:38외환위기가 우리에게 남긴 '선물'이라면 연공서열 등 '느슨한' 기업 문화가 무너지고 실력에 따른 인재 등용이 자리 잡은 것과 선진국 학자들이 외쳐댔던 여성인력의 기용이 일반화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이번 금융위기 당시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떠오르며 실력을 입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슬람권을 제외할 때 세계 수위'라던 가부장제 문화도 이 과정 -
공공관리자 제도의 그림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7 17:33:43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둔촌주공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무산됐다. 조합원들이 낸 총회금지 가처분 신청이 총회 하루 전인 2일 행정법원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한때 입찰을 포기했던 A 건설사가 아무래도 아쉬워져 조합원을 부추겼다고 하더라' '건설사들끼리는 다시 입찰하자고 벌써 입을 다 맞췄다고 하더라' 등등…. 둔촌주공아파트만의 상황은 아니다. 서울 내에서 재건축을 진 -
'자문사 7공주'와 펀드 유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7 17:33:03증권업계가 투자자문사와 관련해 말들이 많다. 투자자문사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일부 우량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뒷말들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문사들은 일반 펀드와 달리 주식의 편입 비중과 종목을 자유롭게 선정,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에 크게 낙담한 '큰손'들이 지난해 상승장에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면서 자금이 몰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11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
어느 中企 사장의 속앓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6 18:15:59얼마 전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중소기업 사장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사장은 대뜸 기자가 직전에 썼던 자신들의 신제품 개발기사를 인터넷에서라도 내려줄 수 없느냐고 하소연했다. 기자가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고 판단해 큼지막하게 다뤘던 기사를 뒤늦게 내려달라고 부탁하는 속사정은 이랬다. 이 회사와 하청관계를 맺고 있던 원청업체 측에서 기사를 본 후 미리 허락도 안 받고 제멋대로 홍보를 하면 아예 거래관계 -
'치킨게임' 돌입하는 日 백화점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6 18:15:11"다이헨데스네(매우 힘들겠죠)." 일본 오사카 지역의 한큐우메다역 인근에서 한큐백화점을 운영하는 H20리테일링 관계자의 말이다. 오는 2012년까지 미쓰코시 이세탄을 비롯해 일본 유수의 백화점들이 인근에 들어서 무한경쟁에 돌입할 것을 예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것. 그의 말대로 지난 6월 찾은 이 지역에는 백화점들의 신축 및 증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당장 2012년 오픈을 앞두고 다이마루 백화점 증축과 한큐백 -
외면받는 '정부 홍보 애플리케이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0.07.05 18:13:49SetSectionName(); [기자의 눈/7월 6일] 외면받는 '정부 홍보 애플리케이션' 이상훈기자(경제부) flat@@sed.co.kr 국토해양부가 5일 4대강 살리기 홍보용 애플리케이션 '행복 4강'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는 요즘,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인 4대강 살리기 홍보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동원되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그런데 4대강 살리기 홍보용이라고 내놓은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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