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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기초의회 출발부터 삐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7 16:30:47[기자의 눈] 기초의회 출발부터 삐걱 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5.31 지방선거가 실시된 후 기초의회가 구성되고 있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이기심에 의해 도입된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도가 기초의회의 중앙정치 예속화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 -
[기자의 눈] KBS의 직무유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7 16:24:05“왜 자꾸 시비를 겁니까?” KBS 정보공개 담당자가 정보공개를 요청했던 기자에게 한 답변은 이런 식이었다. 지난 6월21일과 7월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꺼져가는 한류열풍의 대안을 찾고자 KBS 측에 ‘KBS 드라마의 해외 수출대금 수령현황’과 ‘정보공개 처리현황’ 등 두 건의 정보를 공개해줄 것을 공식 청구했다. 자본금 전액을 정부가 출자한 KBS와 같은 공공기관은 정보공개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 -
[기자의 눈] 금융사 경쟁력에 대한 시각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4 17:59:20최근 자본시장통합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부문의 추가 개방 등 금융시장 변화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정부와 업계의 시각은 상반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의 규제를 개선해 대형 금융투자회사가 자생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며 고무돼 있는 정부와 달리 금융 업계는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금융상품 및 서비스시장의 변화와 추가 개방에 대한 걱정이 크다. 예컨대 자본시장 -
[기자의 눈] '선군정치'와 대북 쌀 지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3 18:10:12부산에서 열린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나흘간의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사실상 결렬됐다. 북측은 지난 11일 오후 고려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김해공항에 도착, 일단 남북대화는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북은 그러나 회담 셋째날인 13일 오후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종결회의를 갖고 공동보도문을 내놓지 못한 채 성과 없이 회담을 끝냈다. 당초 회담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됐지만 남북간 입장차는 생각보 -
[기자의 눈] 베트남에서 배운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3 18:02:16[기자의 눈] 베트남에서 배운다 호찌민(베트남)=부동산부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 중 하나가 '빨리빨리'라고 한다. 우리 국민들의 성격이 워낙 급해 가는 곳마다 '빨리빨리'를 외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있어 속도를 내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
[기자의 눈] 한미FTA 왜 홍보가 안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2 18:43:44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0일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같은 날 “한미 FTA 반대 여론을 비롯, 국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국내팀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참여정부에서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는 한미 FTA에 대해 갈수록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정부의 초조감이 커지고 있다. 왜 한미 FTA 홍보가 안될까. 요즘 정부 관계자들이 -
[기자의 눈] 자기 발목 잡는 '쌍끌이' 은행영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2 16:38:58장기간, 안정적으로 돈을 불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한 미국 설문조사기관이 약 1,00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960명가량이 한 가지를 꼽았다. 정답은 ‘자산재할당(asset allocation)’이다. 투자대상이나 타이밍이 아니었다. 1년에 적어도 한번씩은 오르고 내린 주식과 채권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재조정해주는 작업이 장기 고수익을 얻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미국에서 펀드에 가입하려면 꼭 -
[기자의 눈] 공염불된 펀드직판制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1 16:30:09자산운용회사들이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판’제도가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운용사가 증권회사ㆍ은행과 같은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상품을 팔게 되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판매사에 별도로 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 수수료 부담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문제점 때문에 개인들이 운용사에서 펀드를 직접 가입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펀드 -
[기자의 눈] 청와대 홍보라인의 조급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0 17:55:27[기자의 눈] 청와대 홍보라인의 조급증 권구찬 기자(정치부) chans@@sed.co.kr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북한 미사일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 논조에 참다 못했는지 기어코 사고(?)를 치고 말았다. 홍보수석실은 미사일 발사 5일째인 지난 9일 글 쓴 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청와대 홈페이지에 ‘안보독재 시대의 망령 -
[기자의 눈] 특허분쟁, 中企 보호장치 마련부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10 17:51:12얼마 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시대포럼.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질서 확립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 참석한 10명의 패널 가운데 단연 주의를 끈 패널은 김성수 서오텔레콤 사장이었다. 그는 특허 분쟁이 왜 대ㆍ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의 주된 화두일 수밖에 없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해 참석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서오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위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긴급구조용 휴 -
[기자의 눈] 여론에 귀 닫은 현대차 노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09 16:21:47현대자동차 노사 협상이 조기 타결이냐, 아니면 파국이냐의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올해 현대차 노사 협상에서 사측은 정몽구 회장 구속 여파로 노사협상에 대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노조 또한 산별전환을 위해 조기 파업에 나섬으로써 현대차 노사 협상에는 난항이 예상됐다. 노조는 11일 재개될 교섭에서 사측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전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올해도 -
[기자의 눈] '1센트'도 아쉬운 기업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07 16:55:13‘디지털TV의 포장 박스를 1㎝라도 줄여라.’ 요즘 LG전자 구미공장 직원들에게 떨어진 새로운 특명이다. 해외로 TV를 수출하다 보면 컨테이너 등에 선적해야 되는데 박스 부피를 줄이면 컨테이너에 제품을 하나라도 더 싣게 되고 그만큼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든 사업장에서 1센트를 아끼자는 취지의 ‘숨은 로스(Loss)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판매 가 -
[기자의 눈] 주파수는 누구 것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06 17:02:06주파수(전파)는 공공재(public goods)다. 따라서 주파수를 이용하는 방송이나 통신 업체는 상업성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LG텔레콤과 SK텔레콤은 최근 주파수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G텔레콤이 현재 SK텔레콤용으로 사용되는 황금 주파수인 800㎒ 대역을 함께 쓰자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텔레콤 가입자들은 시골이나 산악 지역에서 통화하는 데 애를 먹는다. LG텔레콤의 경우 기지국이 부족할 뿐 -
[기자의 눈] 코스닥시장 10년의 공회전
오피니언 2006.07.06 16:31:44[기자의 눈] 코스닥시장 10년의 공회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생산하는 곳이 전혀 없는데도 테마가 형성되고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갑자기 기업이 퇴출되는 시장.’ 코스닥시장 얘기다. 최근 코스닥에 바이오디젤 테마가 형성됐지만 상장사 중 실제로 생산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한 개사만이 -
[기자의 눈] 하나만 잘해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6.07.05 17:15:0540대의 젊은 서울시장이 출근을 시작했다. 밝은 표정과 씩씩한 걸음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든든한 느낌을 준다. 시정(市政)에 대한 밑그림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맑은서울 추진본부’ ‘서울경쟁력강화 추진본부’ ‘균형발전 추진본부’ 등 핵심업무를 맡을 3개 본부가 신설될 예정이고 40대 외부인사도 영입한다고 한다. 어느 모로 보나 신임 시장의 패기 넘치는 의욕이 엿보인다. 하지만 ‘창의력’ 넘치고 ‘혁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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