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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여신 8,500억 지원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2.27 15:48:25KB국민은행은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대상으로 8,500억원 규모의 여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 규모의 대출을 신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으로 대출 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특별출연해 지원하는 보증서 대출 450억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아산시, 진천시, 이천시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업종 등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피해기업 중 수출입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수출환어음매입 시 환가료율을 우대하고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이자를 감면한다. 수입신용장 개설 시에도 인수 수수료율을 우대하고 수입화물선취보증료율을 최대 3.0% 범위 내에서 우대한다. 수출입 관련 해외송금을 하는 기업에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수출입업무와 해외송금 취급 시에는 최대 90%의 환율우대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KB국민은행은 여의도HUB센터 외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권분석, 창업 후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상담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해 소호컨설팅을 우선 제공하고 보증한도도 우대할 예정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코로나 19 확산, '여의도 파크원' 공사 현장도 폐쇄
부동산 정책·제도 2020.02.27 15:46:5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건설 중인 ‘여의도 파크원(사진)’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사현장이 폐쇄됐다. 2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여의도 파크원’ 현장에서 근무 중이 던 모 직원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돼 현장을 폐쇄 조치했다. 이 직원은 지난 2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26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되면서 공사 현장은 폐쇄하고 현장 직원은 자가격리 상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확진 판정 전 현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면서 “당국의 안내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 6,465㎡ 부지에 지하 7층~지상 69층·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이다. 63빌딩을 넘어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국내에서 세 번째 높은 고층 빌딩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전까지 전국 5개 공사 현장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은 △경북 성주군 성주대교 확장공사 현장 1명(21일 확진) △경기 이천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현장 4명(22~25일 확진) △경북 포항 해병대 부대 내 공사 현장 1명(22일 확진) △경기 성남 분당 ‘분당 더샵 파크리버’ 공사 현장 1명(26일 확진) △경북 김천시 남전천 지하차도 공사 현장 1명(27일 확진)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사 중단 여파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며 건설사들의 금전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로 공사 기간이 지연되는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계약예규에 따라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고 계약금액 조정 여부를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를 위해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주기관, 협회 등을 통해 현장에 배포토록 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집에서 한다 '新 나홀로 백서'
산업 생활 2020.02.27 15:43:1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그동안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혼술·혼밥 등 ‘나홀로’ 소비 패턴이 일상을 점령했다. 회식과 모임이 모두 취소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풍속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전인 2월 초와 현재를 비교해 편의점 맥주 소비량, 마트 와인 등이 모두 10% 가까이 증가했다. 혼술·혼밥 등이 소비 패턴이 그간 1인 가구와 소가구 증가로 인한 것이었다면 이번 순증은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임 취소에 집에서 한 잔=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맥주와 소주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2%, 11.9% 성장했다. 대한의사협회도 모임 자제를 권고하면서 직장인들의 퇴근 후 한잔이 외부가 아닌 집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른 안주, 땅콩과 같은 편의점 안주류 매출도 전년 대비 8.0%, 냉장 안주 역시 11.5% 신장했다. 마트에선 편의점 보다 근사한 ‘혼술’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와인이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스테이크용 고기는 51.5% 성장했다. 가정간편식(HMR)중에서도 안주용이 급성장세를 그렸다. 피코크 냉동감자는 178.8%, 피코크 순대·족발 29.1%, 피코크 핫도그 21.8%, 피코크 만두 84.9% 증가했다. ◇“이젠 배달도 불신”…HMR로 몰려=코로나19 초기에는 식당 대신 배달음식을 선호했으나 이제는 다음 단계로 진입한 양상이다. 배달음식에 대한 불신마저 생기면서 HMR이 급증했다. 외부에서 요리하는 단계와 배달 과정에서도 소비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산 단계로 접어든 지난 21일부터 HMR 제품인 CJ제일제당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문량이 급증해 평상시 대비 출고량 2.5~3배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HMR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CJ 더마켓의 경우 지난 21~23 매출이 그 전 주 동기대비 햇반은 2.5배 국물요리와 만두를 포함한 냉동HMR류는 3배 이상 늘었다. 동일한 제품을 일주일 단위로 보면 지난주(17~23일) 매출이 그 전주(10~16일) 대비, 모두 2배 가량 뛰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확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배달 음식에 대한 공포감까지 번지고 있다”며 “코로나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수록 유통가에서도 양상이 점차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취미 활동도 방구석에서=여가활동도 집 안에서 해결하는 ‘집콕족’이 늘고 있다. 영화관이나 만화방 등 다중 이용시설을 찾지 않고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 음악, 게임 관련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 G마켓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최근 한 달 간(1월26~2월25일) 취미 관련 용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자드럼세트는 107%나 증가했으며 수채화용품과 유화용품 등 그림 그리기 관련 상품은 각각 75%, 73% 급증했다. 취미 활동뿐만 아니라 운동도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 하면서 홈트레이닝 상품 판매도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트위스트운동기구 판매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복근운동기구와 훌라우프도 각각 38%, 32% 늘어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홈루덴스(Home Ludens, 집에서 놀고 즐기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 시장이 코로나를 계기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보리·박민주 기자 boris@@sedaily.com -
한국토요타, 코로나19 극복에 1억원 기부
산업 2020.02.27 15:41:08한국토요타자동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긴급지원 키트(식품 및 마스크 등 감염예방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대한민국의 기업시민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의 빠른 치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
울산 27일 하루 코로나19 의사 포함 5명 추가…산업체도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5:38:20울산지역에서 27일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로써 울산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사가,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지역 내 가장 규모가 큰 울산대학교병원의 응급실 의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27일 하루 울산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전 울주군 삼남면 이손요양병원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는 25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앞서 26일 경북 성주에 주소지를 둔 A씨 여동생(13)이 A씨 집을 찾았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생과 접촉한 뒤 24일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손요양병원은 곧바로 전 시설을 소독했으며, 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A씨가 근무하는 이손요양병원에는 환자 394명, 의사 15명, 간호인력 약 40명, 재활치료사 61명, 행정인력 65명 등이 격리돼 있다. 간병인 및 청소인력 등을 포함하면 약 600명이 병원에 있다. 보건당국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66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1명의 고령 환자에 대해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55명에 대해서도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8, 9, 10번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교인이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은 남편과 자녀 1명 등 가족 3명 모두가 신천지 교인이다. 9번 확진자는 19세 대구지역 대학생으로 울산 북구에 부모와 남동생이 있다. 20세 10번 확진자도 대구지역 학생으로 모친이 울산 북구에 있다. 11번째 확진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다. 이 의사는 지난 22일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실에 격리해 근무해왔다. 병원 측은 27일 정오부터 의사가 근무하던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이 의사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현재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전원을 치료하고 있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지역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건너 24일 1명이 나왔고, 55일 2명, 26일 2명이 나왔다. 27일 하루 동안 5명이 나오자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번과 11번을 제외한 9명은 신천지와 직간접 연관이 있는 확진자로 확인됐다.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7번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나왔는데, 증상 의심 후 확진 판정까지 자가격리돼 요양병원 외 전파 우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의 역학조사 결과는 28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11명의 확진자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부품 협력사 등이 몰려 있는 울산 북구에 주소지를 둔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울산 3번 확진자는 직장이 북구였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이 몰려 있는 곳은 울산 동구다. 울산 4번 확진자가 검사를 의뢰하고 확진 판정을 받기 2시간 전까지 새벽기도를 한 곳도 현대중공업 울산공장과 멀지 않은 곳이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현대중공업 정문 바로 앞에 있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지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통근버스 출근자를 대상으로 발열 여부 확인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합의를 이행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외재활센터와 현대자동차문화회관 내 헬스장, 수영장을 폐쇄하고 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했다. 매출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도 돕기로 하고 시장 수요와 연동한 최대 생산 및 시장 적기 공급, 교섭기간 단축 등을 통해 협력사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도 고강도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임산부 재택근무와 더불어 샤워장과 공용욕탕 운영을 중단하고 사내 헬스장 등 공동시설도 폐쇄했다. 식당은 4부제로 운영해 자리 간격을 넓혔으며 사내 셔틀버스 운행도 축소했다. 한마음회관과 현대예술관 등 회사 외부 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여경협 “여성기업 45개사 코로나19로 피해”
산업 기업 2020.02.27 15:37:30#선적 및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A사는 한·중, 한·일 수출입 물량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은 계속 발생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체급식업체 B사는 자재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가동률 감소로 휴무 및 단축근무를 실시하는 고객사들이 많아지면서 급식량이 평소보다 50% 이상 감소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코로나 19 발생에 따른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회원사 2,584개사 중 45개 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수출입 지연 및 취소, 유통 매출 감소, 여행·숙박·음식점업 등의 매출액 급감, 납품지연 및 재고 발생 등이었다. 대부분의 피해업체가 2억원 내외의 긴급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각 기관 및 금융기관에 배정된 자금 규모가 매우 적어 이미 소진되었거나, 자금규모 대비 대출 신청 업체수가 폭발적으로 많아 기한 없이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경협은 지난 17일 ‘코로나 19 핫라인’을 설치, 피해사례를 상시 접수 받고 있으며 전국 17개 지역에 있는 ‘여성경제인 DESK전문위원’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등 정부지원사업에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업장 여건에 따라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경협 관계자는 “여성기업 업종의 특성상 중소규모 서비스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므로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여성기업의 경영난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추경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19처럼 국가적 재난수준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경우에는 금융기관 위험자산 예외규정 등을 두어 기업들이 안심하고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호식이두마리치킨,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구호 지원금 2억 지원
사회 사회이슈 2020.02.27 15:19:13호식이두마리치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상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7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구호 지원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전달했다.호식이두마리치킨이 전달한 구호 지원금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빠른 퇴치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부족한 의료물품, 방역물품,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호식이두마리치킨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과 전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 지원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더불어, 전국에 있는 각 가맹점에 대한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전 가맹점에 위생용품 지급 및 현재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가맹점 위생등급제 확대 등 가맹점 위생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같이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포스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 위해 50억 지원
산업 기업 2020.02.27 15:17:31경북 지역에 다수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50억원 성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40억원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ICT 등 5개 그룹사가 10억원을 출원해 총 5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돼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과 자가격리자 생필품, 방역 및 예방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들과 위기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시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룹사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충남신보·서천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 자금지원
사회 전국 2020.02.27 15:17:11충남신용보증재단과 서천군이 서천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피해지원에 힘을 모은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유성준 이사장과 노박래 서천군수는 27일 서천군청에서 ‘서천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천군은 업무협약에 따라 충남신보에 보증재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신보는 서천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의 12배인 12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충남신보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내에서 군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빠른 도움을 위해 심사기준 완화,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은 물론, 충남도 소상공인자금과의 연계를 통해 연 2.0%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천군 소상공인이 이번 특례보증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창원시, 산업단지 ‘코로나19’ 긴급 방역 등 물품지원 강화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5:15:44창원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역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산단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책을 활용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기업상황 점검과 지원을 위한 감염병 대응TF를 구성하고 관내 14개 주요 산단을 비롯한 전체 기업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라인 중단 예방 긴급점검과 기업애로사항 지원, 산업현장 방역조치 등에 중점을 두고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관내 코로나 확진자가 업무협의로 방문했던 기업 2개소에 대한 방역을 완료해 기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2,653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2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창원산업단지에는 매주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필요시 사업장 내에도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손소독제 300개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며 “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역 등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시행과 애로사항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SEN]‘행사 취소·접촉 최소화’ 코로나19가 바꾼 증권가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0.02.27 15:14:36‘감염 우려’ 예정된 세미나 및 기자간담회 취소 2월말~3월초 예정된 IPO 행사 역시 줄줄이 연기 기자실 닫는 증권사…금융기관, 출입 기준 강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증권가의 업무 행태도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건물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건물 내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정도로 바이러스에 대응하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해왔지만,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대응 수준을 높인 것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PO 등 대면 접촉을 삼가기 위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하고, 일부 기관은 혹시 모를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업무 차질을 줄이기 위해 업무 분리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비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업무 분리에 나선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련한 대응계획을 한층 보완한 비상 대응계획을 마련한 예탁결제원은 해당 계획에 따라 업무인력 분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측은 “비상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핵심 업무인력의 경우 일산센터 및 부산증권박물관 등에 대체사업장 마련해 핵심 업무 및 IT 인력 일부를 상시적으로 분리 근무토록 한다”고 말했다. 확진자 발생 및 주 사업장 폐쇄의 경우에도 중단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금융투자협회 역시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해 직원들의 업무 분리 조치를 시행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에 따르면, 부서장의 승인에 따라 직원들은 원격 및 자택 근무를 신청해 할 수 있다. 아울러 협회는 향후 업무공간 분리가 필요할 경우 여의도 내 위치한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교육원으로 공간을 나눠 업무를 본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또한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자회사 코스콤 재해복구센터(DR)에 유가시장·코스닥 시장·공시 조치와 관련한 시장운영 대체 인력을 일부 파견해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도 코로나19에 대응해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이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업무용 시스템에 원격 접속하는 것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비조치의견서를 금융투자협회에 보냄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IT본부와 투자금융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각 부서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일부 선발해 이들을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가 아닌 한국투자증권 충정로 교육장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 KB증권, 한국투자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도 분리·재택근무를 병행 실시하거나 교대근무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외 다른 금융사들 역시 코로나19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분리 업무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 역시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본사 자본시장역사박물관 및 서울사옥 홍보관 금융교육실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AOSEF)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금융투자협회 역시 지난 23일로 예정됐던 ‘제25회 투자자산운용사’와 내달 8일로 예정된 ‘제15회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등 자격 시험을 무기한 연기했고, 금일(27일)로 예정됐던 출입기자단 교육 역시 취소했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의 기자간담회(IPO)도 연기되는 추세다. 3월 초 IPO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SCM생명과학과 센코어테크 등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조치로 일정을 연기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IPO 연기를 공지했다. 증권사 및 금융기관들은 또한 다수의 출입으로 인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있는 기자실 운영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기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자실을 잠정 폐쇄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등은 기자실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사전에 등록된 기자들 외 신규 출입에 한해서는 출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이들 기관은 기자실 출입 전 발열 체크 및 기자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wown93@@sedaily.com -
야놀자, 코로나19 관련 제휴점주 상생 지원책 발표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0.02.27 15:12:3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휴점주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월 광고비를 전액 환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 경북,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는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당시에는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지역의 산림자원 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에도 지진 피해 지역 제휴점의 수수료를 면제했으며, 사드 사태 때는 비수기 수수료를 50% 감면한 바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및 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점주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생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아모레퍼시픽그룹, 코로나19 피해 복구 위해 성금 5억원 기탁
산업 생활 2020.02.27 15:12:19아모레퍼시픽그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5억원 중 현금 3억원은 방호복과 장갑, 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한다. 2억원 상당의 현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 제품으로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들어선 만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해자와 가족들, 특히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현대중공업그룹, 코로나 성금 12억원 기탁
산업 기업 2020.02.27 14:59:51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1% 나눔재단과 현대로보틱스가 1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이사장이 개인 10억원, 그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0억원 등 20억원을 관련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오갑(사진) 1% 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 같은 때 모두 힙을 합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나눔재단’이 10억원을 협회에 기탁하고,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가 대구·경북 지역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역시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 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코로나19 구호성금 3,000만원 기탁
사회 전국 2020.02.27 14:56:55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27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격리중인 대전시민들에게 생활품물을 지원해달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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